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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과 FOMC, 금융시장 기대치 맞춰주는 정도서 타협할 듯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8-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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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이번 잭슨홀과 9월 FOMC 및 ECB 등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는 금융시장 기대치를 맞춰주는 정도에서 타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파월이 시장의 기대를 맞춰주면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낙폭이 확대되며 장단기 금리차가 상반기 기록한 2년과 10년 20bp대만 확보해도 남은 하반기 글로벌 위험선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파월 의장 연설이 시장의 통화완화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미국 2년과 10년 금리는 다시 역전될 것이고 주식시장은 불안감이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준이 방어적 금리인하를 통한 낮아진 기간 프리미엄의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반복적이지만 기간 프리미엄 해소를 위해서는 정책의 역할이 중요했다"면서 " 때문에 시장에선 예방적(insurance) 인하로 여겨지는 2~3차례 인하보다 좀 더 적극적인 5~6차례의 방어적(defensive) 인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100bp 인하와 QE4가 이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최근 2년-10년 금리의 일시 역전에도 아직 경기 침체를 확신하기엔 확인할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미국의 2년과 10년 금리 역전이 고착화되지 않았고 향후 정책수단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여부에 따라 실제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장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파월 의장이 시장기대를 충족하고 9월 ECB와 FOMC에서 각각 기대치만큼 통화완화 수단을 활용해야 금리역전 불안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는 연준이 내년 상반기까지 연방금리를 상단기준 1.00% 내외까지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면서 "현재 수준에서 5차례 정도까지 가능한 인하"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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