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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시작..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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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1일 초반 강세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이탈리아 정국 불안, 미중간 갈등 지속 등에 미국채, 유로존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미국채 금리 하락분 반영해 강세 시작 후,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와 파월 의장 발언 등 대내외 주요 이벤트 대기장세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외국인은 초반 국채선물 3년물을 순매수하고 10년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15분 현재 3년물은 900계약 가량 순매수, 10년물은 35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6틱 오른 111.45, 10년 선물(KXFA020)은 21틱 상승한 135.8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9bp 내린 1.091%, 국고10년(KTBS10)은 1.7bp 하락한 1.183%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1%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채권 시장에서는 미국채 장단기 수익률이 모두 하락했다. 장기 금리 낙폭이 더욱 넓어서, 이날은 커브가 불 플랫됐다.

이탈리아 총리 사임 소식에 유로존 정국 불안감이 확대됐고, 유로존 주요국 채권 금리가 하락했다.

미국채는 유로존 강세 연동 후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화웨이 외 기타 중국기업도 미국 안보에 위협'이라는 발언 영향에 금리 낙폭을 더욱 키웠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5.59bp 하락한 1.5529%, 2년물은 4.11bp 떨어진 1.5041%, 5년물은 5.23bp 내린 1.4247%를 나타냈다.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3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내년 데이터·AI, 바이오, 미래차 등에 4.7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2023년까지 AI 등 혁신인재를 20만명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8월 1-20일 기준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3.3%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전년동기비 -2.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비 -29.9%, 무역수지 17.9억 달러 적자, 대일본 수입 전년동기비 8.3% 감소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채 수익률 하락과 함께 금값도 치솟고, FOMC 회의로 공개 예정이지만 시장은 이미 25bp 인하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며 "한일간 무역갈등에 대해 한국정부도 지속적으로 친시장적인 기조를 드러내고 기재부에서도 하위사들을 상대로 PD간담회를 시도하는 것 등을 봤을 때에 채권시장 강세 흐름이 대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하루하루 주식시장 재료들이 바뀌면서 당일 장세에 대한 예측을 어렵게 하는 상황"이라며 "기본적으로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재료를 완전히 믿기에는 불안요소가 많다는 점을 시장 관계자들에게 상기시켜 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현재 주식, 채권 등 가격 레벨들은 추가적인 부양책 기대 등 재료들이 한방향으로 달리게 하기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수준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채 금리 하락분을 반영해 강세로 시작해 최근 2거래일 약한 흐름을 좀 되돌리는 모습"이라며 "초반 선물가격이 갭업 개장한 후 제한된 등락을 이어가면서 이주열 총재나 파월 의장 발언을 대기하는 장세로 흐를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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