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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주거서비스 특화 (4) (完) SK건설] 안재현 사장, 클린에어·스마트홈 등 서비스 확대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08-05 00:00

신흥 SK 뷰 ‘클린에어 스테이션’·남향 설계 쾌적성 높여
음성 AI 기기 ‘누구’ 할용 원스톱 스마트홈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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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재현 SK건설 사장

▲사진: 안재현 SK건설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건설사들의 지금 지형도는 역사도 있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 어떤 대표단지가 있는 지가 결정적이었다. 각자의 랜드마크가 어디인가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입지 외에도 어떤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더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건설사별 주요 주거서비스를 짚어본다.〈편집자주 〉

안재현 SK건설 사장(사진)은 최근 ‘신흥 SK 뷰’를 분양했다. 대전시 동구 신흥동 신흥 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아파트 12개동 등 15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짓는다.

단지는 우수한 입지뿐만 아니라 SK건설의 다양한 주거 서비스가 있다. 특히 대전 지역 최초로 미세먼지 차단 특화 설계가 적용했다.

그밖에 ‘음성 인식 스마트홈 서비스’ 등 SK건설은 다양한 주거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신흥 SK 뷰, 평균 경쟁률 24.84 대 1

최근 청약을 진행한 신흥 SK 뷰는 대전 지역 최초로 미세먼지 차단 특화 설계를 적dd한 단지다. 그뿐만 아니라 주거 쾌적성이 매우 높다고 SK건설은 설명한다.

이 단지는 ‘클린에어 스테이션(Clean Air Station)’이 설치될 예정이다. 단지 내 통학버스 대기공간에 공기청정시스템을 적용한 시설이다.

이를 통해 H13급 고성능 헤파필터를 적용한 공기청정기와 냉난방기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와 보호자가 미세먼지 걱정없이 쾌적한 공간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클린에어 스테이션은 지난 3월 SK건설이 개발한 ‘SK뷰 클린에어 8’ 시스템의 일부다. 공기질 토탈 패키지인 SK 뷰 클린에어 8은 공기질 개선 기술력이 총 망라됐다고 SK건설은 설명한다.

클린에어 스테이션 외에도 단지 입구의 버스 대기공간부터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는 물론 엘리베이터와 세대 내부에 이르기까지, 단지 내 주요 이동동선 모든 곳에서 공기청정시스템이 가동된다.

단지 내에 입주민이 365일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주차장과 엘리베이터도 환기시스템을 가동하며, 동 출입구에는 에어커튼을 설치해 미세먼지나 벌레의 실내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시설은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시공하고 센서형 자동환기시스템을 적용한다.

각 세대에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환기시스템을 설치, 가습기.공기청정기.에어컨 등의 가전기기를 연동시켜 항상 최적의 실내 공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별 세대에는 ‘창호 미세먼지 저감 필터’를 적용해, 입주민은 미세먼지 걱정없이 창문을 열어 환기할 수 있다.

SK건설은 이번 공기질 개선 토탈 패키지를 개발하며, 지난 22일 인천시 중구 경동 ‘인천자모원’의 외부 창호에 미세먼지 저감 필터를 설치하는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앞장섰다.

이 시스템은 경기 화성시 기산동에 입주중인 ‘SK뷰파크 3차’와 오는 5월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입주예정인 ‘수영 SK뷰’에 시범 적용됐다. 신흥 SK 뷰 외에도 인천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재개발 현장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김희삼 SK건설 건축테크본부장은 “SK건설은 SK뷰의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31일 청약을 시작한 이 단지는 평균 경쟁률 24.84 대 1을 기록하며 청약 1순위 마감했다. 682가구 일반 모집에 1만6944건이 청약 접수됐다.

오대주 신흥 SK뷰 분양소장은 “신흥 SK 뷰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과 신흥역, KTX 대전역 등 교통이 편리하고 초중고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탁월하다”며 “채광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대전 최초로 SK건설의 미세먼지 차단 특화설계를 선보여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흥 SK 뷰 투시도. 사진 = SK건설

▲신흥 SK 뷰 투시도. 사진 = SK건설

◇ 남향 중심 설계도 관심

남형 위주 단지 설계는 최근 SK건설이 최근 선보이고 있는 특화 서비스 중 하나다. 이를 통해 SK건설은 채광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 단지 설계로 주거쾌적성을 높인다고 말한다.

지상은 차가 없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단지로 계획했으며 전체 부지 중 37% 가량을 조경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신흥 SK 뷰뿐만 아니라 ‘두호 SK뷰 푸르지오’도 해당 설계가 적용된 주요 단지 중 하나다.

경북 포항시 두호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단지 바로 앞 두호남부초를 비롯해 포항고가 도보권에 있고 창포중·포항여중·포항여고 등이 가까워 포항을 대표하는 명문 학군을 자랑한다.

인근에는 하나로마트·홈플러스·롯데백화점·CGV·시립미술관 등이 들어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과 타워형의 장점을 살린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알파룸(일부 가구), 복도 팬트리(일부 가구) 등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설계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대지 면적의 약 35%를 조경 면적으로 확보해 단지 안에 다양한 휴게·놀이 공간도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어린이집·피트니스·실내골프장·독서실·경로당 등이 들어선다.

무인 택배 시스템, 홈 네트워크 시스템, 원격 검침 시스템, 무인 경비 시스템, 지하 주차장 비상벨 등 생활의 편리성과 범죄 예방과 보안에도 힘썼다.

이 밖에 SK텔레콤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한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은 보다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금융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두호 SK뷰 푸르지오는 계약금 1차 500만원을 비롯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등 파격적인 분양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잔금 30% 중 20%는 입주 2년 뒤 치를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제공해 수요자들은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지난 3월 SK건설이 개발한 클린에어 8 개요도. 사진 = SK건설

▲지난 3월 SK건설이 개발한 클린에어 8 개요도. 사진 = 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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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 인식 스마트홈 서비스

SK건설은 아파트 브랜드인 ‘SK뷰’를 통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선도하는 SK그룹의 이미지에 걸맞게 최고의 ‘스마트한 아파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상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공기질 개선 서비스’와 같은 입주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입주예정인 보라매 SK뷰는 SK텔레콤의 음성 인식 스마트홈 시스템이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입주민은 음성인식 인공지능(AI)기기 ‘누구(NUGU)’와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 난방 및 가스밸브 조작 등의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보라매 SK뷰 분양 당시 견본주택에는 음성 인식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현해 방문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화제를 모았다. 보라매 SK뷰 입주민들은 최초 2년간 무료로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은 소비자들의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주거공간 환기 시스템 사용률이 저조한 원인을 분석해, 스마트홈 기반의 지능형 공기정화 시스템인 ‘스마트 에어케어’도 개발해 SK뷰에 적용했다.

SK건설은 보라매 SK뷰의 환기 시스템과 ‘스마트 에어케어’ 서비스를 연동키로 했으며, 2020년 입주 예정인 공덕 SK리더스뷰에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유해가스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공기질 센서를 전 세대에 기본 설치할 계획이다.

SK건설이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지능형 공기정화시스템 ‘스마트 에어케어’는 실내공기를 측정하는 공기모니터와 법적으로 의무설치 해야 하는 세대 환기시스템을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스마트 에어케어는 입주자가 보다 쾌적한 실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계절, 상황별 특성을 자동으로 파악하여 입주자에게 실내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 해줌으로써, 실내 공기가 좋지 않을 경우 세대에 설치된 환기시스템을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여 실시간 작동시킬 수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과천 위버필드’와 ‘DMC SK뷰’에도 스마트 에어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라며 “포항의 두호 SK뷰 푸르지오와 동래3차 SK뷰에는 천장형 디퓨저를 통해 오염된 공기는 내보내고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는 전열교환형 세대 환기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K건설은 향후 분양하는 단지에도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서비스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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