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제유가]WTI 4.5% 급등…원유재고 급감 + 멕시코만 폭풍 우려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11 06:0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4.5% 급등,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섰다. 닷새 연속 올라 7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가운데, 멕시코만 지역에서 폭풍이 전망돼 해당 지역 생산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60달러(4.50%) 오른 배럴당 60.43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5월22일 이후 최고 종가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2.85달러(4.44%) 상승한 배럴당 67.01달러에 거래됐다. 5월29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4억5900만배럴로 949만9000배럴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29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는 145만5000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200만배럴 감소를 내다봤다. 반면 정제유 재고는 372만9000배럴 늘었다. 예상(+80만배럴)보다 증가폭이 컸다.

미 멕시코만 생산활동 감소도 유가에 상방 압력을 불어넣었다. 이날이나 다음날 해당 지역에 폭풍이 닥쳐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석유업체들은 멕시코만의 노동자들을 대피시키고 생산활동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달러인덱스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하락한 점 역시 유가를 끌어올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 모두발언에서 7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영향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