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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최종훈 카톡 대화가 초래한 비극…승리팸에 경고 "왜 반박 안 해줘?"

서인경

inkyung@

기사입력 : 2019-07-1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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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카톡 (사진: 고준희 SNS, SBS)

고준희 카톡 (사진: 고준희 SNS, SBS)

[한국금융신문 서인경 기자] 배우 고준희가 버닝썬 루머 때문에 여전히 힘겨운 심경을 털어놨다.

9일 고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추측글들 사실이 아니다. 저희 엄마, 아빠가 너무 고통을 받고 계시다. 저는 너무 견디기 힘들다"라고 밝혔다.

고준희는 지난 3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승리와 최종훈이 주고 받은 카카오톡(카톡) 대화 내용 때문에 버닝썬 술자리에 초대된 여배우 'A씨'로 지목된 바 있다.

해당 카톡 대화에서 최종훈이 먼저 "승리야 XXX(여배우) 뉴욕이란다"라고 했고 승리는 "누나 또 뉴욕 갔어?"라고 말했다. 이에 최종훈은 "여튼 배우X들은 쉬는 날은 다 해외야"라며 비난했다.

누리꾼들은 당시 고준희와 승리가 같은 소속사에 있었고, 평소 친분이 있다는 점, 고준희가 뉴욕에 자주 방문한다는 사실 등을 토대로 'A씨'를 고준희라고 추측했다.

결국 지난 4월 고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루머를 완강히 부인하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저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고준희는 승리팸에 대한 공개적 경고 의사를 전하며 "오히려 그들이 카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저인지 묻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며,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왜 저를 언급한 것인지, 아니라고 한다면 왜 그들이 제가 그 여배우로 지목되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반박을 해주지 않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라고 적기도 했다.

한편 최근 고준희는 이전보다 살이 빠진 모습으로 근황을 알려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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