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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일드커브 이틀째 플랫…연준 금리인하 기대 제동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0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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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올라 2%대를 유지했다. 예상을 대폭 웃돈 미 고용지표로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영향이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주중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상하원 증언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3시59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bp(1bp=0.01%p) 오른 2.04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3.7bp 상승한 1.900%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bp 내린 2.53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1bp 높아진 1.856%를 기록했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이달 25bp 금리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94%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는 줄곧 100%를 유지했었다. 또한 이달 50bp 인하 확률은 6%에 불과하다. 지난달에는 40%에 달한 바 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방향이 엇갈렸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2bp 낮아진 마이너스(-) 0.364%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브느와 꾀레 집행이사의 양적완화(QE) 재개 발언에 하락했다가 뉴욕장을 따라 레벨을 높였다. 꾀레는 “과거 어느 때 보다 완화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필요한 경우 QE를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8bp 오른 1.783%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4.5bp 상승한 0.374%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2.2bp 내린 0.716%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고용추세지수(ETI)가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6월 ETI는 109.51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지난 5월 기록은 111.63에서 111.22로 하향 수정됐다. 6월 ETI는 전년 대비로는 0.6% 올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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