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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원/달러 FX스왑 -100bp보다도 더욱 개선될 가능성 있어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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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5일 "향후 원/달러 FX스왑은 -100bp 보다도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6월 FOMC에서 연준은 파격적인 점도표 하락을 보여줬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과거 흐름을 보면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돌아선 이후 원/달러 FX 스왑은 상승했던 전례가 있다"면서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변화가 한국의 그것보다 매우 큰 폭이고 적극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자율 패리티로 설명되지 않는 수급요인은 외인의 재정거래 BEP를 고려할 때 추가로 20~30bp 가량 상승할 수 있다"면서 "또한 양국 기준금리 요인에 의해 15bp 전후로 개선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결과적으로 총 35~45bp의 FX스왑 상승이 가능하며 이는 절대수치 면에서 -90~-100bp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EURKRW FX스왑은 현수준을 유지하거나 유로존의 금리인하가 한국만 못할 가능성으로 소폭 악화를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한국과 유로존의 통화정책은 매우 비슷하게 흘러갔던 경향이 있다"면서 "이는 한국과 유로존 모두 중국에 큰 영향을 받는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EURKRW FX스왑에서 중요한 것은 양국의 기준금리 격차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EURKRW스왑이 악화될 걱정은 별로 없다"면서 "다만 유로존의 기준금리가 이미 -40bp여서 추가 완화에 따른 금리 인하폭이 얼마나 크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금리인하 폭에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EURKRW FX스왑은 현수준보다 약간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중기적으로는 (-)더 깊은 금리로 이행하면서 안정적인 스왑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통화정책 완화로 전환한 호주와 관련, AUDKRW FX스왑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말 금리를 올렸던 스웨덴과 관련해선 SEKKRW FX스왑의 추가 악화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계적인 경기둔화 우려와와 북유럽 제조업 경기 냉각에 따른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으로 스웨덴의 통화정책도 비둘기적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를 들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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