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NH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NH투자증권은 24일 "브라질 중앙은행이 물가 및 기준금리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본격적인 금리인하 명분 쌓기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브라질 중앙은행은 11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물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는 문구는 유지됐으나 향후 물가와 기준금리 컨센서스가 큰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2019년 물가는 -0.5%p 하락한 3.6%, 2020년 물가가 0.1% 상승한 3.8%, 2019년 기준금리는 0.75% 하락한 5.75%, 2020년 기준금리는 1.0% 하락한 6.5%로 하향 조정됐다.
신 연구원은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 인하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브라질 중앙은행의 스탠스도 완화적으로 변화됐다"면서 "헤알화 환율은 연금개혁의 특위 투표와 하원 본회의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미국 FOMC 회의 이후 신흥국 채권도 선진국처럼 강세 무드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신흥국들도 선진국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에 힘입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당분간 채권시장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