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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기업집단]삼성·현대차 SK·LG·롯데, 당기순이익 72% 담당...경영성과 '쏠림 현상' 뚜렷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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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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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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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현대차 SK·LG·롯데 등 5대그룹이 지난해 자산을 비롯한 매출·순이익 등 국내 대기업 경영성과 대부분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2019년 대기업집단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말 기준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59개 기업집단이 보유한 자산총액은 2039조7000억원이다. 이중 5대그룹은 1100조9000억원으로 전체 54%를 차지했다.

기업별로 삼성(415조), 현대차(224조), SK(218조), LG(130조), 롯데(115조) 순이었다.

(출처=공정위)

(출처=공정위)

5대그룹은 매출·순이익 등 경영성과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9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422조원인데, 이중 5대그룹이 57.1%를 담당했다. 당기순이익은 전체 92조5000억원 가운데 5대그룹이 72.2%나 올렸다.

특히 삼성과 SK의 경영성과가 돋보였다.

삼성은 매출이 2017년에 비해 9조6000억원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조1000억원 올랐다.

같은 기간 SK는 매출이 무려 26조1000억원 늘었다. 순이익은 5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SK의 경우에는 반도체와 더불어 유가상승에 따른 SK이노베이션 등 에너지 계열사의 매출 증대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LG와 현대차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7000억원, 3조5000억원씩 줄었다.

김성삼 공정위 기업집단 국장은 "자산, 경영성과에서 상·하위 집단 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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