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스콧 고틀리브 미 FDA 국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하차를 선언했다”며 “고틀리브 전 국장은 업계와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임상 및 승인 프로세스를 효율화 시키면서 실질적 측면에서 기업 및 산업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고틀리브 전 국장의 사임으로 바이오 시밀러 시장강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교차 처방(Interchangeability) 가이드라인 수정 혹은 최종본 발표에 두가지 부정적 변수가 생겼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첫 번째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영향이고, 두 번째는 고틀리브 전 국장이 바이오시밀러 시장강화를 위해 설치한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의 바이오시밀러 정책개발 임원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물론 후임자로는 제네릭의약품국(OGD)의 임원이 내정 임원인 사라 임이 내정됐으나 FDA 국장과 바이오시밀러 담당 임원이 교체된 상황에 교차 처방 가이드라인 최종본의 발표가 예정일인 5월 19일에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다만 트럼프닫기

바이오시밀러 액션 플랜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승인 그리고 사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작년 7월 발표됐다. 이와 관련해 고틀리브 전 국장은 교차 처방 가이드라인 초안에서 요구하는 총 3번의 약물 노출 임상을 스위칭 임상으로 간소화하고, 유럽의 스위칭 임상 데이터를 미국에서 적용하여 사용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