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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성장 토대 마련해야”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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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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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정완규닫기정완규기사 모아보기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금융업권 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금융의 모습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하며 그 변화와 혁신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증권담보대출과 우리사주지원 등 핵심 업무를 돌아보고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덜어내며 개선할 점은 부단히 바꿔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시대변화에 맞지 않는 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변화를 읽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지속 발굴하고 개선할 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기자본 2조원의 건실한 회사, 뿌리 깊은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금융 본연 업무의 내실화 및 충실화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자본시장 지원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이를 한층 스마트하게 내실화해나가는 것은 물론 혁신사항을 발굴해 자본시장이 더욱 발전해가도록 해야한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융투자회사 전체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자본시장 인프라에 적극적인 투자도 해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정착과 관련해서는 “직원 개개인들의 각양각색 아이디어를 모아 프로젝트화 시키고 사내 곳곳에서 다양한 직급, 다양한 연령들로 구성된 수많은 학습조직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다양한 모습의 협업을 통해 업무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검토하여 회사 업무에 필요하다면 과감히 도입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하는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의 2019년 신년사 전문.

<인사 말씀>

증권금융 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우리 임직원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화, 그리고 기쁨이 풍성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8년 우리 회사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운용자산 규모 86조원, 수수료자산 규모 246조원의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이익 규모도 1600억원에 육박하는 우수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신규업무 인가를 받아 새로 시작한 증권투자금융업무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고, 외국환업무는 시스템과 프로세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증권금융 최초의 자회사인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를 통해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할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을 장착하였습니다.

내부적으로도, 조직문화 혁신을 통하여 회의·보고 등 효율화 직원의 동기부여, 전문성과 업무효율성 향상, 일·여가 균형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활력있는 조직문화 형성과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9년 대내외 경영환경>

사랑하는 증권금융 가족 여러분! 우리는 2018년 이룬 성과들을 뒤로 하고 이제 2019년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올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짙은 어둠과 안개로 자욱하기만 합니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전쟁이 해를 넘겨서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자본자유화 심화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것이 우려됩니다.

대내적으로도, 기존 금융권 내의 경쟁이가속화되는 가운데, 비금융회사의 금융업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등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가계부채 문제, 사회·경제적 불평등, 양극화 현상은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당부 말씀>

임직원 여러분! 저는 오늘 이처럼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올 한 해 우리가 역량을 집중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최근 금융 생태계는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금융업권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금융’의 모습이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와 혁신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것이어야 합니다.

한 때, 윈도우로 세계를 제패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모바일 혁명기에 다소 뒤처진 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MS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주자인 애플을 제치고 전세계 시가총액 1위에 다시 오르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MS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MS는 자신들의 상징인 ‘윈도우’에 집착하지 않고,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여 성공을 거뒀습니다. 기존 사업영역인 PC 운영체제의 점유율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꾸준히 새로운 영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우리 증권금융도 마찬가지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해야 합니다.

증권담보대출, 우리사주지원 등 핵심 업무를 돌아보고,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덜어내며, 개선할 점은 부단히 바꿔나가야 합니다. 증금가족의 경쟁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열정이 결국 강한 증권금융을 만들어 갑니다.

시대변화에 맞지 않는 낡은 관행,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변화를 읽고, 우리가 가야할 길을 지속 발굴하고 개선할 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기자본 2조원의 건실한 회사, 뿌리 깊은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둘째,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증권금융 본연의 업무는 더욱 내실화, 충실화’해 나가야 합니다. ‘자본시장 지원’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이를 한층 스마트하게 내실화 해나가는 것은 물론, 혁신사항을 발굴하여 자본시장이 더욱 발전해가도록 해야 합니다.

결국 자본시장의 발전은 증권금융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될 것이고, 이것이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재산증식과 자산형성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융투자회사 전체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자본시장 인프라에 적극적인 투자도 해나가야 합니다.

‘가야할 때 가지 않으면, 정작 가려할 때는 갈 수가 없는 법’입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여러분의 노력이 증권금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자본시장 발전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직원 모두 올 한 해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셋째,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직원 개개인들의 각양각색 아이디어를 모아 프로젝트화 시키고, 사내 곳곳에서 다양한 직급, 다양한 연령들로 구성된 수많은 학습조직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증권금융 가족 간의 끊임없는 소통, 서로간의 신뢰와 상호존중,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다양한 모습의 협업을 통해 업무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검토하여 회사 업무에 필요하다면 과감히 도입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증권금융이 시장과 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활동들을 계속해서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회사는 꿈나눔 재단을 설립하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글로벌 나눔 활동을 통해 저개발 국가의 양극화 해소를 돕는 등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각종 사회복지 시설을 후원하고 있으며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1社1村 맺기, 연탄 나눔 행사 등을 통해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여 왔습니다.

아울러 우리사주 조합원들의 자녀가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장학 사업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가 다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갔으면 합니다.

함께 가야 멀리갈 수 있다고 합니다.따뜻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주기 바랍니다.

<맺음 말씀>

증권금융 가족 여러분! 저는 그동안 우리 임직원들과 가능한 한 많이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임직원들은 자본시장을 선도해 나갈 역량이 충분하다고 자부합니다.

작은 조직이지만, 무엇을 하든지 기대했던 그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증권금융은 좋은 회사를 넘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위대한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 높은 곳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서로에게 긍정의 메시지로 격려하고 우리가 가야 할 명확한 비전을 함께 바라보아야 합니다. 옆에 있는 동료를 믿고, 선배는 끌어주고, 후배는 밀어주며 함께 나아간다면, 안전하고도 신나는 항해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먼저 한국증권금융호의 선장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더욱더 치열하게 고민하겠습니다.

그동안 쌓아 온 선배들의 경험과 우리 증금인의 역량을 기반으로, 희망의 닻을 올려, 자욱한 안개 너머를 향해 함께 헤쳐 나가도록 합시다.

항상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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