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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멕시코 채권 저평가 상태..신흥국 달러채, 중남미 로컬채 분할매수 유효 - NH투자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1-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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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신흥국 로컬 채권 중 브라질과 멕시코 채권이 우호적이지 못한 대외환경과 신정부 정책 불확실성에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NH는 "연초 신흥국 채권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라틴 아메리카 쪽 채권투자 메리트가 여전히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경우 신 정부와 연금개혁 필요성에 대한 여론은 긍정적이며 연금개혁안은 기존 대비 완화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완화 정도가 향후 투자환경과 재정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어서 구체적인 개혁안 공개 및 의회 논의 전까지 금리는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멕시코는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예산안으로 정부에 대한 우려감은 크게 감소했으나, 경기 반등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풀이했다. 기준금리는 인상기조를 이어가겠지만 이미 높아져 있는 레벨을 감안해 시중금리의 추가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신흥국 채권 중에서 달러 채권이 로컬 채권 보다 안정적이나 최근 달러 채권 강세로 저평가 모멘텀이 많이 감소한 상태"라며 "로컬 채권 중에서 브라질과 멕시코 채권은 우호적이지 못한 대외환경과 신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도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4분기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한 중국의 경우 2019년 경기부양책,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 개선되는 펀더멘털 지표 등을 고려할 때 금리의 하방경직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흥국 채권투자와 관련해선 신흥국 달러 채권과 중남미 로컬 채권을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풀이했다.

NH투자증권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높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경기 사이클 후반 이슈가 맞물리면서 2019년 신흥국을 둘러싼 대외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은 상태"라며 "하지만 국가별 이슈에 따라 차별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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