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는 "2019년 브라질 채권 투자 시 확인할 요소는 연금개혁 실현 여부, 브라질 경기 회복 속도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군부 세력 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 재확대 여부 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혜경 연구원은 "달러 강세 흐름과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자원가격 약세 우려가 반영되며 환율 변동성도 확대된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브라질 중앙은행은 12월 기준금리를 6.5%로 동결하고 완만한 수준으로 경기 회복과 안정적인 물가 수준을 반영했다"면서 "1월 1일 취임 예정인 보우소나루 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10월 대선에서 룰라가 불출마를 결정한 이후 지속된 채권시장 강세가 내년 신정부 출버과 경제 회복, 연금개혁에 따른 재정적자 해소 기대감으로 지속 중"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질 국채금리는 12월 19일 기준 9.58%로 전주대비 44bp, 연초대비 68bp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자원가격 약세 우려가 부각돼 헤알화가 약세 반전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