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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가 17일 발표한 지난 11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1.95%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6%로 0.03%포인트 올랐다. 신규기준 코픽스는 세 달 연속 상승해 1년 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상태다.
코픽스는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씨티은행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 가중평균금리다.
18일부터 시중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에도 해당 코픽스가 반영된다.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규코픽스 변동금리는 3.45~4.65%에서 3.48~4.82%로, 잔액코픽스는 3.6~4.8%에서 3.62~4.82%로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오른다.
신한은행도 신규 3.28~4.63%에서 3.31%~4.66%로, 잔액 기준 3.23~4.58%에서 3.25~4.6%로 오르게 된다.
우리은행은 신규 3.33~4.33%에서 3.36~4.36%로, 잔액 기준 3.33~4.33%에서 3.35~4.35%로 오른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