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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스피커 ‘구글 홈’ 국내 상륙…18일 정식 출시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11 10:31

△왼쪽부터 ‘구글 홈(Google Home)’과 ‘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

△왼쪽부터 ‘구글 홈(Google Home)’과 ‘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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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구글이 오늘 한남동 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글 어시스턴트를 집 안 어느 곳에서든지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AI 스피커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오늘(11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오는 18일 정식 출시된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AI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AI 스피커로, “오케이 구글” 혹은 “헤이 구글” 한 마디면 사용자가 집 안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 음성으로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음악 감상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고, 캘린더를 확인하거나 리마인더를 설정하는 등 하루 일정을 쉽게 관리할 수도 있다.

또한, 구글의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소음이 있는 환경이나 먼 거리에서도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문맥을 빠르게 파악하여 실제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다중언어, 멀티룸 모드 통해 함께 즐기는 스마트홈 경험 제공

구글 홈은 오는 18일부터 사용 가능한 한국어 외에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특히 한국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 미리 두 가지 언어를 선택하면 사용자가 말하는 언어를 인식해 해당 언어로 답변하는 ‘다중언어’ 모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다중언어’ 모드를 활용하면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다문화가정, 혹은 평소에는 한국어로 사용하면서 구글 홈을 언어 학습에 활용하고 싶은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최대 6명의 목소리를 인식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보이스 매치’, 그룹으로 지정한 여러 대의 스피커에 동시에 같은 음악을 재생하는 ‘멀티룸 모드’, 집안에 있는 모든 구글 홈에 메시지를 송출하는 ‘방송’ 등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마트홈 경험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최신 뉴스, 영어 강의, 국내선 항공권 검색 등 구글 어시스턴트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

구글 홈에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되어 있어 말 한마디로 일상생활의 다양한 작업에 유용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들을 수 있으며, 기초영어 교육 업체 시원스쿨의 영어 학습 콘텐츠로 영어 회화를 공부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만개의 레시피에서 요리 레시피를 찾아보거나 망고플레이트에서 맛집 정보를 찾아보고, 인터파크에서 국내선 항공권을 검색하고, 배송지키미로 택배 배송 상태를 조회하는 등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음악·동영상 등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구글 홈을 이용하면 온 가족이 함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벅스뮤직, 유튜브(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필요)와 같은 플랫폼에서 음악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고 크롬캐스트가 TV에 연결되어 있는 경우 넷플릭스의 좋아하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유튜브 동영상을 전송해 감상할 수도 있다. 특히 유튜브의 경우 무료로 제공되는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 혜택으로 더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일정 관리, 날씨 확인 등 인공지능 비서 기능도 척척

구글 계정을 연동하고 보이스 매치를 설정하는 경우 구글 어시스턴트로부터 하루 일정, 선택한 매체의 뉴스 브리핑 등 개인화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으며, 또한 ‘내 기기 찾기’ 기능을 통해 전화 등 스마트 기기의 위치도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날씨, 스포츠 정보 등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집 안에서 구글 홈을 통해 필요한 물건을 쇼핑 목록에 추가하면 마트에서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고, 적절한 시간에 리마인더를 받아볼 수도 있다. 약속을 위해 식당을 찾는 경우 “이 근처 식당 알려 줘”라고 요청하여 식당을 찾고, 식당 영업시간이나 전화번호 같은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가전·보일러 등 다양한 홈 자동화 파트너 기기 호환

구글 홈은 전 세계 225개 이상의 홈 자동화 파트너 기기들과 호환되어 5000개 이상의 제품을 집 안에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핸즈프리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LG전자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호환되어 음성으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브런트의 블라인드 엔진을 통해 블라인드를 음성으로 올리거나 내리고, 다원DNS, HK네트웍스의 스마트 플러그를 음성으로 제어해 가전을 켜거나 끌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구글 홈을 통해 경동나비엔 보일러, 코웨이 공기청정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필립스 휴 및 이라이트(Yeelight)와 같은 조명을 비롯해 집 안의 여러 기능을 통제하는 스마트홈 경험을 풍부하게 누릴 수 있다.

미키 김(Mickey Kim)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는 “한국에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바쁜 한국인들이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된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통해 말 한마디로 홈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개인 비서 등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일상 생활에 유용한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각각 14만 5000원, 5만 9900원(부가세 포함)으로, 11일부터 구글 스토어, 하이마트, 옥션, SSG.COM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배송은 18일 시작된다. 정식 출시일인 18일부터는 일렉트로마트, 이마트, 지마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구글 홈은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별도의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아도 새로운 기능과 호환 기기를 지원한다. 구글 홈의 기능 및 명령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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