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멘토링에 참여한 서정 CJ CGV 대표이사(맨 위 좌측에서 첫번째)와 임직원들. CJ CGV 제공
리버스 멘토링은 일반적인 멘토링과는 반대로 후배 사원이 경영진의 멘토가 돼 젊은 생각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CGV는 최신 트렌드와 젊은 세대의 관심사에 대한 경영진의 이해를 높이고 세대 간 격차를 감소시키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날 리버스 멘토링에는 서정 CJ CGV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병환 신사업추진본부장, 윤승로 글로벌사업본부장 등 CGV 경영진 15명과 40여 명의 사원급 구성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사원급 멘토들은 각자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를, 경영진 멘티들은 본인이 가장 경험하고 싶은 분야를 밝히고 공통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15개의 조를 구성했다. 이후 각 조별로 핫플레이스 방문, 여가, 문화, 취미생활 공유 등 월별 멘토링 주제를 정하고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리버스 멘토링 기간 중에는 더 많은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멘.친.소(멘토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시간도 마련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이 끝나는 오는 11월에는 다시 한 자리에 모여 멘토링 페어를 열고 4개월간의 활동 후기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훈구 CGV 인사담당은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수평적인 분위기를 다지고 새로운 인사이트도 얻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