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중 130여개 약 1만명의 반도체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 명목으로 200억원대의 금액을 지급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총 201억 7000만원의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반도체 실적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지급 금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어 하반기 지급액은 더욱 늘어난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올해 인센티브 전체 금액은 지난해 5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반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사업으로 얻은 수익을 협력사와 나눈다는 취지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8228억원 규모였던 협력사 상생펀드 지원금액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