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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5년만에 금 매수 추천…KRX금시장 가볼까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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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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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골드바. 사진=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골드바. 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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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5년만에 금값 상승론을 펼치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선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금에 투자할 수 있는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을 찾는 투자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금에 대해 ‘아웃퍼폼’(outperform) 의견을 제시했다. 물가가 오르고 뉴욕 증시 조정 위험이 커지고 있어 금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여섯 차례 금리 인상기 중 네 차례는 금값이 상승했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골드만삭스가 금 매수 의견을 내놓은 건 5년 만이다.

국내에서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KRX금시장을 통한 매매와 금은방 등을 통한 금 실물 매매, 금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골드뱅킹 적립 등으로 다양하다.

이 가운데 가장 저렴하게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KRX금시장을 통한 매매다.

금 투자 비용은 국제 금시세와의 가격차이와 세금, 수수료 등에 따라 결정된다.

KRX금시장은 국제금시세에 가장 근접한 가격을 제시한다. 지난 24일 기준 KRX금시장의 금 시세는 1그램당 4만5150원이다. 금제금시세(Tenfore) 4만4950원이다. 이는 국제금시세의 100.44% 수준이다.

KRX금시장에서 금을 거래하면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부여된다. 세금은 금거래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요소다. 금 ETF와 골드뱅킹 등에 투자하면 매매차익에 대해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KRX금시장도 골드뱅킹이나 금은방과 마찬가지로 실물 인출 시 부가가치세 10%가 부과된다. 때문에 금 실물 인출을 배제하고 KRX금시장에서 금을 매수, 매도하면 매매차익 비과세와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KRX금시장 수수료는 매수·매도 양편 기준으로 0.6%로 다른 여러 투자수단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다른 금 투자 수수료는 골드뱅킹 2%, 금 ETF 0.8~1%, 신탁 1.6%, 수준이다.

KRX금시장에선 금이 1그램 단위로 거래되기 때문에 4만5000원 내외의 소액으로도 금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투명한 금시장 육성을 위해 정부 주도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가공인 금시장인 만큼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의 고품질금을 거래할 수 있다.

KRX금시장에서 거래하려면 가까운 증권사 지점을 방문해 금거래계좌를 개설한 뒤 전화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스마트폰 등으로 주문하면 된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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