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신한카드 디지털사업본부장(왼쪽), 준 하세가와(Jun Hasegawa) 오미세·오미세고 대표(가운데), 하린숫(Ezra Don Harinsu) 오미세·오미세고 최고 운영 책임자(우측)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이미지 확대보기신한카드는 동남아PG와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자인 오미세·오미세고와 손잡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네트워크 구축 협력과 함께 신규 비즈니스 창출, 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카드는 신한카드의 지불결제 기술 노하우와 오미세고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결합하여, 오늘날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국경 없는 화폐·포인트의 교환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미세고(OmiseGO)는 2013년 태국에서 설립된 결제 네트워크(PG) 및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인 오미세(Omise)의 자회사로, 법정 화폐 및 전 세계 흩어져있는 각종 리워드 프로그램 등을 실시간 교환 및 결제 할 수 있도록 하는 퍼블릭 이더리움 기반의 금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오미세고는 전 세계 화폐 및 리워드 프로그램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운영중인 디지털 자산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세계 어디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네트워크다.
신한카드는 ‘신한 FAN’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오미세고 네트워크 및 다른 참여자와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18년 전략방향인 초연결(Hyper Connect)경영 일환으로 금번 제휴를 추진해왔으며, 한국과 동남아 지역의 모바일 지불결제 인프라 구축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통해 결제 사업자와 디지털 컴퍼니로서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