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딧은 렌딧 투자자 누적분산투자가 500만건을 돌파, 23일 기준 누적분산투자건수가 534만건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308만원, 평균수익률은 세전 11%다. 기존 투자자 재투자율은 69.8%였다.
투자자 1명이 분산투자한 채권 수를 분석한 결과, 최대로 많은 채권에 분산한 투자자는 총 4215개의 채권에 분산투자 해 투자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었다. 투자자 1인당 평균분산투자 채권 수는 157개다. 채권 1개에 나눠 투자한 고객 수는 평균 1186명, 최대 고객 수는 3814명으로 집계 됐다. 최대 3000만원 규모의 채권에 수많은 투자자가 잘게 나눠 투자해 리스크를 줄이고 투자 안정성을 높였다.
투자자 연령은 30대가 47.0%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3.8%, 50대 이상이 14.8%, 20대 이하가 14.4% 순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투자자가 2016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해 고연령층에 P2P 투자가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27일 새롭게 개정된 P2P대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부동산 담보대출 이외 대출에 투자하는 경우에만 한도를 2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게 허용했다. 개인신용대출만을 취급하는 렌딧에 투자하는 경우 2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개정된 P2P대출 가이드라인에서 대출 자산별로 투자금 상한이 달라진 것은 대출 자산별로 리스크와 채권의 특성이 다르다는 사실 등 P2P금융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한다”며 “P2P 개인신용의 경우 투자 상한이 높아진 만큼 렌딧의 실시간 분산투자 추천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투자 안정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