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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소송 제기 줄어드는데… MG손보·한화손보 '역주행'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2-09 08:39

△손해보험사 분쟁조정 중 소송제기 변화 추이 / 자료=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사 분쟁조정 중 소송제기 변화 추이 / 자료=손해보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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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상임회장 조연행)이 손해보험사와 소비자 간의 분쟁조정 중 보험사가 먼저 소송을 제기하는 건수가 2016년 246건에서 2017년 193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53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2016년 24건에서 2017년 38건, 한화손해보험은 2016년 47건에서 2017년 63건으로 오히려 증가한 수치를 보여 여전히 개선이 안 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손해보험사의 분쟁조정건수는 2016년 1만7537건에서 2017년 2만557건으로 3020건 증가 했다. 분쟁조정 중 소송제기 현황을 보면 2016년 246건에서 2017년 193건으로 53건(2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조정 중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한 비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MG손해보험으로 전년에 이어 2017년에도 7.88%로써 가장 높았으며, 한화손해보험이 4.93%로 뒤를 이었다.

반면에 농협손해보험, AIG손해보험 ,ACE손해보험은 한 건도 없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고, 이어 DB손해보험이 0.09%, KB손해보험이 0.15%로 낮았다.

증감 현황을 보면 삼성화재가 전년대비 30건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으며, 이어 악사손해보험이 23건, KB손해보험이 21건씩 대폭 감소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사무처장은 “손보사의 분쟁 중 소송 제기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대기업인 보험사의 무리한 소송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여전히 정당한 절차 없이 갑자기 소송을 제기해 소비자를 압박하는 보험사나 소송 건수가 급증하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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