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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글로벌 상품사업자’ 도약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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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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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글로벌 상품사업자’ 도약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CJ오쇼핑은 상품 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상품사업자(Merchand ising Company)’로 진화한다는 목표 아래 독립브랜드를 잇달아 내놓으며 상품사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2011년 TV홈쇼핑업계 최초로 선보인 언더웨어 자체브랜드(PB) ‘피델리아’를 시작으로 화장품 브랜드 ‘셉’,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독립브랜드로 운영 중이다. CJ오쇼핑이 지난해 선보인 화장품 독립브랜드 ‘셉’의 립스틱과 립틴트 제품 30여 종은 탈크, 파라벤, 트리에탄올아민 등 이슈성분 10가지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CJ몰과 11번가, H몰 등 온라인 채널과 롯데백화점 부산 서면점, 서울 청량리점, 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리퀴드 스티커 네일’은 리무버 없이 스티커처럼 떼어낼 수 있는 제형이 특징인 제품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조회수 187만회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연내 미국 명품 판매 1위 백화점인 ‘노드스트롬’의 온라인몰에 입점해 우선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플레이팅 전문 브랜드 ‘오덴세’는 독특한 색감과 소재, 수작업을 통해 제작된 그릇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얀테’, ‘아뜰리에’, ‘휘게’ 등 세분화된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샘 논현, 분당 등 플래그샵 5곳과 CJ오쇼핑의 오프라인 매장인 ‘스타일온에어’, H몰, GS샵, 롯데닷컴 등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CJ그룹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앞서 화장품 PB브랜드 ‘셉’은 지난 8월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CJ그룹의 한류문화축제 ‘케이콘(KCON) 2017 LA’ 행사에 참여해 현지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연내 미국 진출에 앞서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미리 알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한 셈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상품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를 개발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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