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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마약 오너리스크’…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 집단손배소 추진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10-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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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프랜차이즈 ‘봉구스밥버거’의 가맹점주들이 마약 복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오세린 대표와 본사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20일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협의회는 “본사 대표이사의 마약사건 이후 가맹점 매출이 계속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브랜드 추락을 방치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협회는 이달 중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오 대표는 상습적으로 마약류 투약 및 제공 혐의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유죄를 선고 받았다. 이 때문에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지난 8월 봉구스밥버거를 협회에서 제명한 바 있다.

가맹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오 대표의 마약 투약 사실이 알려진 뒤 일부 대학가 매장의 매출은 30% 급락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인터넷상에서 봉구스밥버거를 ‘마약 버거’로 지칭하며 불매운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대부분 영세업자인 가맹점주들의 경영난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고, 본사 차원의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게 가맹점주협의회의 지적이다.

한편 봉구스밥버거는 2009년 길거리 장사로 시작한 청년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가맹점수는 지난 2014년 8월 기준 900점에 달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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