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흥식닫기최흥식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은 이들 해당 임원들의 사표를 이날 최종 수리했다. 앞서 금감원 임원 13명은 재신임을 묻기 위해 최 원장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오는 17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조직에 부담을 덜기 위해 서 수석부원장과 이 부원장보의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 특혜 채용으로 실형이 선고된 김수일 전 부원장의 사표는 이미 지난달 수리된 상태다. 감사원은 지난달 20일 금감원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신입직원 채용 당시 서 수석부원장과 이 부원장보, 이모 국장 등은 채용비리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인해 감사원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검찰은 이들 3명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최 원장은 공석인 자리를 포함해 이르면 이달 말께 임원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