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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를 위한 ELW 정보 제공하겠다”

주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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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8-23 00:06

도이치증권 윤혜경 워런트마케팅 총괄이사

지난 2005년 12월에 개설된 국내 ELW(주식워런트증권) 시장의 규모는 불과 4년여 만에 홍콩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할 만큼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외국계 증권사들이 잇따라 가세하면서 이들이 국내 ELW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중 선두주자는 바로 지난 3월 첫 ELW를 상장한 후 5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이치증권. 지난 12일 1000억여 원 규모의 ELW 20종목을 신규 상장한 것을 포함해 3월 이후 이날까지 총 77종목의 상장 건수와 (누적)발행금액 3673억 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도이치증권의 한국 ELW 마케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는 윤혜경 워런트마케팅 총괄이사. 지난 2006년 국내 첫 ELW 마케터로 금융업계 커리어를 시작한 윤 이사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워런트 전문가 중 한 명이다. 현재 그는 도이치증권에서 ELW와 관련된 투자자 교육, 언론홍보,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맡고 있다.

“그동안 국내 ELW시장은 양적인 부분에서 많은 성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초자산 및 상품의 다양화, 투자자 저변 확대 등 질적성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앞으로 도이치증권이 이런 국내 ELW시장의 질적성장에 기여할 부분이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이사가 밝힌 워런트 분야에서 도이치증권이 갖고 있는 강점은 바로 오랜 장내파생상품 역사와 전세계적으로 7만 5000여 개에 이르는 구조화 상품을 출시할 만큼 축적된 상품개발 노하우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이치증권은 독일, 스위스 등 유럽은 물론,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워런트시장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파생상품을 도입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오는 9월 국내에 첫 출시될 예정인 조기종료워런트 역시 도이치증권이 이미 홍콩에서 CBBC라는 이름으로 거래를 시작해 전체 워런트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만큼 큰 성공을 거뒀던 상품이기도 하다.

여기에 ‘워런트 플로우(Warrant Flow)’로 대변되는 다양한 정보 제공 시스템도 도이치증권이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또 다른 강점이기도 하다. 윤 이사가 도이치증권에서 ELW 관련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며 역점을 두고 있는 사안 역시 여기에 있다.

“제게 가장 큰 관심사항은 ‘어떻게 하면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까’에 있습니다.”

국내 ELW 마케터 1세대로서 그동안 이 상품의 대중화에 힘써온 그답게 투자자들에 대한 정확하고 가치 있는 정보 제공은 앞으로도 변치 않을 화두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윤 이사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진행하며 강조하고 있는 사항은 바로 ELW에 대한 바른 인식 확립이다.

특히 ELW의 가장 특징 중 하나인 레버리지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즉, 레버리지를 투자금액을 줄이는 데 활용하라는 것이다.

“파생상품 레버리지는 대박을 위한 도구가 아닌 위험관리를 위한 도구로 활용해야 합니다. 적은 금액으로도 큰 수익(손실)을 거둘 수 있는 만큼 전체 투자자산 포트폴리오 중 10% 정도의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성식 기자 juhod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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