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쓰지 않는 ‘알파세대’가 알려 주는 금융의 미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조용한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변화의 주역은 저명한 투자자나 핀테크 혁신가가 아닌 어린이와 청소년이다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는 손으로 돈을 세는 것보다 스마트폰 화면을 터...
2025-10-28 화요일 | 편집국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핀테크가 여는 디지털 머니 혁신
대한민국 금융은 지금 대전환의 문턱에 서 있다. AI, 블록체인, 자산 토큰화, 디지털 머니가 결합하며 금융의 구조가 다시 짜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통화 인프라 자체가 새롭게 설계되는 과정이...
2025-10-20 월요일 | 편집국
지은경 법무법인 목헌 변호사 “코스피 3000 시대와 주가조작”
BTS 소속사 하이브, 카카오의 창업자이자 전 의장인 김범수, 전 대통령의 배우자로부터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인가? 바로 흔히 ‘주가조작’으로 불리는 ‘시세조종’ 혐의이다. 시세조종이란, 증권이나...
2025-10-13 월요일 | 편집국
[문형철 주택도시보증공사 감사자문위원] 집값은 정치보다 시장을 두려워한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정책은 늘 경제·사회적 맥락과 함께 움직여 왔다. 1970년대 산업화가 본격화되면서 서울 강남 개발과 신도시 건설이 추진됐고, 이후 정부는 경기 부양과 물가 안정, 서민 주거 복지라는 목표 사...
2025-09-25 목요일 | 편집국
신민영 법무법인 호암 대표 변호사, 금융권 중도금 대출은 ‘침대축구'
최근 금융권에서 중도금 대출을 둘러싼 ‘침대축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생활형숙박시설,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이른바 수익형 부동산 수분양자들이, 자신들에게 중도금 대출을 해준 금융기관을 상대로 채무...
2025-09-01 월요일 | 편집국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금융권 AI시대, 망 분리 규제 재설계가 필요
생성형 AI의 발전 속도는 예상을 뛰어넘는다. AI가 생성한 영상은 실제 촬영물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며, 문서 작성, 음성 합성, 디자인 시안 제작 등 다양한 업무가 자동화되고 있다. 기업은 물론 개인도...
2025-08-13 수요일 | 편집국
이건희 한국신용카드학회 이사, 금융당국체계 ‘정책·감독’ 분리 맞나
최근 국가 전반적으로 추진되는 조직 개편에서 금융시스템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금융감독의 조직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과 업무가 중복되어 비효율적이고 금융기관도 2개의 감독에 분산되...
2025-07-28 월요일 | 편집국
심형석 테크메이트코리아대부 대표, 대부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법정최고금리 인하 논의가 다시금 금융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서민의 금융비용 완화와 금융 약자 보호를 목표로, 법정최고금리 인하를 중장기 과제로 적극 검토...
2025-07-21 월요일 | 편집국
디지털 원화의 선택: 민간 혁신인가, 공공 신뢰인가
2025년, 디지털 화폐를 둘러싼 논쟁은 대한민국 금융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특히 원화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과 그에 따른 위험요소는 시장 혁신과 통화 주권 사이의 긴장 속에...
2025-07-14 월요일 | 최공필
박덕배 금융의 창 대표, 길을 잃고 흔들리는 제 2금융권
지금 한국의 제2금융권은 길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 한때 ‘서민금융의 보루’, ‘지역경제의 혈관’이라 불리던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농·수협 단위조합 등은 이제 고금리 대출의 창구, 부동산 PF의 불안한...
2025-07-14 월요일 | 편집국
박만성 ㈜옥타솔루션 대표이사, AI 기반 자금세탁방지 혁신은 선택 아닌 필수
자금세탁방지(AML)는 금융기관의 핵심 준법 감시 업무입니다. 그러나 점차 고도화되는 자금세탁 기법과 폭증하는 거래량 속에서 기존의 룰 기반 시스템은 명확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정상 거래조차 ...
2025-05-26 월요일 | 편집국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 불법사금융, 사전 예방이 정답이다
작년 말 한 싱글맘이 여섯 살 딸을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녀를 벼랑 끝으로 몰아간 것은 단순한 생활고가 아니었다. 불법 사금융업자들의 무자비한 추심이 있었다. 최근에는 무차별적인 지인 괴롭힘에서 몸...
2025-03-31 월요일 | 편집국
박덕배 금융의 창 대표, 100세 시대 금융 리터러시가 곧 생존법
한때 금융은 전문가들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금융을 알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과거에는 성인이 되어 취업하면 자연스럽게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었다. 저축하면 금리가 높아 돈이 불어났고, 부동...
2025-03-24 월요일 | 편집국
디지털자산, 한국경제 새 성장엔진 되려면
올해 들어 디지털 자산이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은 중앙화된 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그와 달리, 디지털 자산은 탈중앙화와 자동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생태계...
2025-02-24 월요일 | 편집국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저축은행 지속 발전 위한 재도약의 시기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은 그 누구도 선호하지 않는다. 지난 한해 혼란했던 일상 만큼이나 저축은행 업권도 유독 힘든 시간과 과제를 직면해야만 했다.국내외 경기 침체 장기화로 저축은행을 둘러싼 경제환경은 어느때 ...
2025-01-06 월요일 | 편집국
조현준 핀크 대표 비대면 실명확인 사기 방지 절충 방안 [안전한 디지털 세상 만들기 ⑬]
필자는 지난 11월 25일 기고를 통해, 기존 비대면 실명확인 방법에서의 허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실명확인증표 발급을 위해 등록한 사진의 특징’을 ‘제시된 실명확인증표에 인쇄된 사진의 특징’과 대조하는 방...
2024-12-27 금요일 | 편집국
한국, FATF 정규 후속점검 국가 편입 의미는
우리나라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10월 총회에서 자금세탁방지(AML) 체계에 대한 국제기준 이행평가 등급을 "강화된 후속점검"에서 "정규 후속점검"으로 상향 조정 받았다. 이로써 한국은 FATF 평가 체계에서 ...
2024-12-23 월요일 | 편집국
[홍기영 칼럼] 민생·금융 안정 최우선…국정운영 조기 정상화를
대한민국이 탄핵 정국의 메가톤급 충격에 빠졌다. 최고통치자의 잘못된 망상과 야욕에 의한 친위 쿠데타, 12·3 계엄은 실패한 내란이 됐다. 45년 만의 비상계엄에 온 국민은 망연자실했다. 이번 사태의 수습 과정에...
2024-12-16 월요일 | 홍기영 기자
제조업계 화재위협 대응 리스크 관리 전략
제조업은 생산 공장과 창고시설과 같이 화재에 취약한 사업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비즈니스에 큰 타격을 입힐 수있는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분야다. 이에 최근 관련 업계에서는 단순 화재 대응에서...
2024-12-09 월요일 | 편집국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포용금융, 해답은 핀테크에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서민경제와 자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포용금융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금융은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산업이 아닌, 경제적 약자를 포용하며 사...
2024-12-09 월요일 | 편집국
조현준 핀크 대표, 철저한 비대면 실명확인으로 사기 방지를 [안심 디지털 세상 ⑫]
필자는 지난 9.23일 기고에서, 신분증을 도용하는 방법으로 알뜰폰을 개통할 수 있고, 도용한 신분증과 알뜰폰을 이용해 신용카드까지도 발급받을 수 있음을 설명한 바 있다. 또한 타인의 신분증 사진에서 얼굴 사진...
2024-11-25 월요일 | 편집국
박만성 ㈜옥타솔루션 대표, 자금세탁방지 독립적 감사 필요한 핀테크
기존 금융회사(은행, 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및 특금법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에 의해 2018년부터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을 해야 하는 핀테크, 전자금융, 대부업, 가상자...
2024-11-18 월요일 | 편집국
박덕배 금융의 창 대표, 생애주기 가설과 100세 시대 생존법
생애주기가설(Life cycle hyphothesis)은 현재의 소비가 현재 벌어들이는 소득뿐만 아니라 평생에 걸쳐 벌어들이는 소득을 고려하여 결정된다는 가설이다. 이 가설에 따르면 생애 초기인 청소년기와 청년기에는 지출...
2024-11-11 월요일 | 편집국
송근섭 ACAMS 한국대표, 자금세탁방지에 초강수 두는 美 금융당국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가 TD은행(미국법인 TD Bank, N.A. 및 TD Bank USA, N.A.)에 대해 은행비밀법(BSA) 위반 혐의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500억 원(약 13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BSA는...
2024-10-21 월요일 | 편집국
이건희 한국신용카드학회 이사, 티메프 사태가 일깨운 금융리스크 관리
티메프(티몬과 위메프 2개의 회사를 합한 단어) 사태는 온라인 매매거래에서 결제업무를 책임지는 티몬과 위메프 회사가 자금이 없어 판매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돈을 지급하지 못한 사건이다. 리스크에 대한 소홀과 ...
2024-10-14 월요일 | 편집국
조현준 핀크 대표, 신분증 사진만으로 대출 불안한 현실 [안심 디지털 세상 ⑪]
보도에 따르면, 2023년 6월 17일 A모씨는 아래와 같은 청첩장 문자를 수신해 누구의 결혼식인지 확인하기 위해 클릭했지만, 결혼식 정보로 연결되지않아 별생각 없이 넘어갔다고 한다.그런데, A씨가 모바일 청첩장을...
2024-09-23 월요일 | 조현준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한국면접관협회,면접 실전지침서 ‘면접관의 시선’ 출간
한국면접관협회(회장 권혁근)이 오는 22일 출판사 리커리어북스(대표 한현정)과 공동기획한 『면접관의 시선』을 출간한다고 18일 밝혔다.9월초부터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되는 이 책은 대기업,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채용 현장에서 활동한 현직 면접관들이 직접 집필에 참여했다. 실제 면접 장면과 판단 기준, 질문의 의도를 생생한 사례와 함께 담아냈으며, 단순한 면접 기술서가 아니라 면접관과 지원자 모두에게 유효한 ‘실전 지침서’다. 『면접관의 시선』은 지원자에게는 면접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과 통찰을, 면접관에게는 지원자를 올바르게 평가하고 읽어 내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