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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3분기 영업익 1962억…전년 동기 대비 49.9%↑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1-06 16:22 최종수정 : 2026-11-06 16:36

삼양식품 CI.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 CI. /사진=삼양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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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삼양식품이 해외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영업이익률도 7분기 연속 20%대를 유지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함께 확보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18억 원, 영업이익 1962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49.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해외 매출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66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3.5%다. 글로벌 유통망 확대와 밀양공장 등 국내 생산설비의 가동 효율 개선을 통해 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결과다. 주력 브랜드 불닭도 지난 2분기 누적 판매량 100억 개를 넘어선 이후 해외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요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미국 법인은 월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과 멕시코향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21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2089억 원으로 13.2% 늘었다. 간식 채널을 확대하며 판매 접점을 넓힌 점이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유럽 매출은 8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5% 증가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4.8%로 7분기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주력 시장의 유통망 고도화에 따른 판매 채널 구성 개선이 수익성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 내 유통망 확장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밀양공장을 비롯한 국내 생산 거점의 가동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체계화해 해외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최근 강원 평창군 삼양라운드힐에서 '불닭 버닝 페스타 위드 페포'(BULDAK BURNING FESTA With PEPPO)를 열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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