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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우즈베키스탄 주소체계 현대화 지원…해외사업 확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1-06 16:16

LX공사가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지적청,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한-우즈베키스탄 디지털정부협력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기술지원 사업’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제공=LX공사

LX공사가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지적청,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한-우즈베키스탄 디지털정부협력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기술지원 사업’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제공=LX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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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우즈베키스탄의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LX공사(사장 어명소)는 세계은행 차관으로 추진되는 우즈베키스탄의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기술지원 사업'을 국제경쟁 입찰을 통해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LX공사는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현지 지적청과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한·우즈베키스탄 디지털정부협력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지적청이 발주했으며 LX공사는 엘티메트릭, 신한아리스(옛 신한항업)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했다. 지난 10월 13일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36개월간 32만5500달러(약 4억4000만원) 규모의 기술컨설팅을 수행한다.

우즈베키스탄은 구소련 시절부터 사용해 온 주소체계로 인해 세금 징수와 재난 대응, 물류 서비스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수도 타슈켄트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면서 주소정보 관리체계 개선 필요성도 커졌다.

LX공사는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전략 수립과 주소정보 표준화, 관련 법·제도 개선을 지원한다. 시스템 개발과 시범사업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업무도 맡는다.

◇ 국가지리정보체계 구축 경험 바탕으로 협력 확대

LX공사는 2016년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국가지리정보체계(NGIS) 구축 등 공간정보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기존 협력 범위를 주소정보 분야까지 넓히게 됐다.

주소정보는 건물과 도로 등의 위치를 식별하는 기초 행정정보로 우편·물류, 응급구조, 공공서비스 등에 활용된다. 국가 차원에서 정보를 표준화하면 기관 간 연계와 위치 기반 행정서비스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LX공사는 국내 도로명주소 도입과 고도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현지 여건에 맞춰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주소정보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심병섭 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은 "K-주소체계의 발전 경험과 LX의 전문성을 활용해 우즈베키스탄의 국가주소정보 관리체계 현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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