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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3분기 영업익 819억…전년비 40.5%↑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1-06 10:35

3분기 연결 매출은 8282억…전년비 34.7%↑
선케어 등 국내 화장품 사업이 실적 개선 주도

한국콜마 본사 전경.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 본사 전경. /사진=한국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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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한국콜마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19억 원을 기록하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선케어와 스킨케어 등 국내 화장품 사업 호조와 자회사 연우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회사는 내년 상반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능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2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5% 늘었다.

별도 기준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콜마의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은 43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2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늘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국내 매출에서 선케어와 스킨케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8%, 32%였다. 메이크업 비중은 15%, 상위 10개 고객사 비중은 57%로 집계됐다.

화장품 용기 자회사 연우도 실적이 개선됐다. 3분기 매출은 8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해외 법인은 적자가 이어졌다. 미국 법인 매출은 180억 원으로 122.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64억 원보다 줄었다. 중국 법인 매출은 304억 원으로 4.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16억 원보다 확대됐다. 캐나다 법인은 매출은 81억 원으로 12.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13억 원보다 늘었다.

HK이노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260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난 260억 원을 기록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국내 매출은 출고량 조절로 15% 감소한 372억 원을 기록했지만, 수출은 56억 원으로 113.3% 늘었다. 숙취해소제 컨디션 매출은 133억 원으로 27.8% 증가했다.

한국콜마는 국내 사업의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올해 분기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상반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콜마가 전북대학교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표적 항노화 신소재 ‘TOT(Tocopherol-Oxalate-Tocopherol)’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 신기술(NET)로 지정됐다. 제약의 표적 치료 원리를 접목한 이 기술은 피부 속 노화 원인 물질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융합 신소재로, 회사는 이를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록하고 프리미엄 항노화 화장품 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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