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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Q 영업익 504억 흑자 유지…신작 13종 앞세워 ‘성장 기어’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1-05 16:23

3분기 매출 6347억·영업익 504억, 8%·45% 감소
신작 부재 속 비용 슬림화로 흑자 기조 유지 성공
북미·유럽, 아시아 등 해외 매출 비중 75% 유지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등 신작 13종 출격

김병규 넷마블 대표. / 사진=넷마블

김병규 넷마블 대표. /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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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신작 출시 공백기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조정 속에서도,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와 기존 라이브 게임의 탄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른 매출 다변화를 유지한 가운데, 내년에는 13종 이상의 대규모 신작 공세와 중국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하는 등 성장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매출·영업익 전년비 조정 속 ‘흑자 기조’ 유지

5일 넷마블이 공시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3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줄었으며, 상각전 영업이익인 에비타(EBITDA)는 8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22억 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3분기 실적은 신작 출시 일정 조정 등 영향으로 주요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일부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넷마블 누적 실적은 매출 2조356억 원, 누적 영업이익 1836억 원, 누적 당기순이익 4370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익성 방어는 비용 통제와 체질 개선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넷마블 3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2.7% 감소한 58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작 공백 흐름에 발맞추어 마케팅비를 142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2.2% 대폭 줄였으며, 인력 운영 효율화를 통해 인건비 역시 1700억 원으로 6.8% 감축하는 등 비용 관리에 집중했다.

해외 매출 비중 75% 수성

넷마블 핵심 경쟁력인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도 이번 분기에 굳건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4762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40%), 한국(25%), 유럽(12%), 동남아(10%), 일본(8%), 기타(5%) 등으로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분산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유지했다.

장르별로는 캐주얼 게임(37%), RPG(32%), MMORPG(25%) 등이 상호 보완하며 안정적인 매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매출 게임 라인업에는 ‘SOL: enchant’,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랏차슬롯’, ‘캐시프렌지’, ‘잭팟월드’, ‘RF 온라인 넥스트’, ‘뱀피르’ 등이 고르게 포진해 두터운 이용자층을 증명했다.
넷마블 최근 1년간 분기별 매출, 영업이익 추이. / 사진=넷마블

넷마블 최근 1년간 분기별 매출, 영업이익 추이. /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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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작 13종, 중국 공략으로 성장 가속

넷마블은 다가오는 4분기 주요 타이틀의 핵심 업데이트와 효율적인 비용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내년(2027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2027년에는 총 13종 이상의 신작 라인업이 글로벌 시장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주요 기대작으로는 일본 상반기 출시 예정인 수집형 RPG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프로젝트 옥토퍼스)’, ‘WB 올스타 키우기(프로젝트 이지스)’, ‘펄인블루’, ‘이블베인’ 등이 대거 포진해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흥행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KOF 올스타’의 중국 시장 출시를 적극 추진하는 등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지역 확장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기존작의 펀더멘털 강화와 신작 완성도 제고에 집중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남은 4분기에는 주요 타이틀의 업데이트와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신규 라인업 역시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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