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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3분기 영업익 221억원…전년 比 25.5% 증가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1-05 14:20

CJ ENM CI. /사진=CJ ENM

CJ ENM CI.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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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CJ ENM이 올해 3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5.5% 늘렸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이 흑자 전환하고 영화·드라마 부문이 글로벌 콘텐츠 판매를 통해 이익을 확대하면서다. 다만 당기순손익은 전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CJ ENM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904억 원, 영업이익 221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5% 증가했다. 당기순손익은 전년 동기 798억 원 흑자에서 250억 원 적자로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매출 35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방송광고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주요 콘텐츠의 시청 성과와 광고상품 다각화, 협찬 확대 등을 통해 TV광고 매출 감소세를 완화했다.

티빙은 가입자 증가와 광고 매출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KBO 경기 편성 감소와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공백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매출 28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5억 원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천천히 강렬하게' 납품과 '포핸즈', '내일도 출근'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대상 콘텐츠 선판매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도 이어졌다. TV 시리즈 '에덴의 동쪽'과 영화 '짐승들'은 넷플릭스 글로벌 영어 TV·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디즈니+ 일본 드라마 부문 정상에 올랐다.

음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매출 2044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아티스트의 음반·공연 성과와 투어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음악 부문은 전년 동기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 부담과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신규 아티스트 육성 관련 투자 확대로 영업손실 73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34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7억 원을 기록했다.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온트너' 구축 등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반면 모바일 콘텐츠 커머스(MLC)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MLC 거래액은 라이브·숏폼·크리에이터 커머스를 합산한 수치다. 이 가운데 크리에이터 커머스와 숏폼 거래액은 각각 172%, 129% 늘었다.

팬덤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IP와의 협업도 고객 유입에 힘을 보탰다. '파김치갱', '이즈나' 등과 협업한 결과 모바일 앱 다운로드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11% 증가했다. 여행·유아동 등 3040세대 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확대하면서 커머스 부문 전체 거래액은 5.8% 늘었다.

CJ ENM 관계자는 "3분기에는 광고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콘텐츠 판매 확대에 따라 미디어플랫폼 부문이 흑자 전환하고 영화·드라마 부문 영업이익도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통합 광고사업 고도화와 콘텐츠 해외 유통 확대를 추진하고 글로벌 아티스트 경쟁력 제고와 커머스 성수기 효과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 ENM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 K-댄스 콘텐츠를 24시간 제공하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채널을 선보였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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