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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免, 명동점 웰니스존 확대 개편…K-웰니스 경쟁력 강화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1-05 11:43

국내외 건기식 및 저당 디저트 브랜드 14개 추가 입점
인천공항점 웰니스존 개편 후 매출 약 12배 증가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 웰니스존을 확대 개편한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 웰니스존을 확대 개편한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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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건강기능식품과 저당 디저트 등 웰니스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올해 1~5월 명동점의 식품·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이상 증가하는 등 관련 상품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인천공항점과 온라인몰에 이어 명동점까지 상품군을 확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웰니스 상품 판매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5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최근 명동점 11층 웰니스존을 확대 개편하고 국내외 브랜드 14개를 추가 입점시켰다. 이 가운데 8개는 신세계면세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기존 200여 개 식품·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 신규 브랜드를 더해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

이번 개편은 건강관리와 식품 소비를 결합한 웰니스 상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건강기능식품 중심에서 저당 식품과 디저트 등으로 취급 품목을 넓혔다.

건강기능식품 부문에는 국내 기업 주영엔에스의 ‘뼈엔 엠비피(MBP)’, ‘관절엔 콘드로이친’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해외 브랜드로는 오메가3 전문 브랜드 ‘노르딕 내추럴스’, 호주 유산균 브랜드 ‘라이프스페이스’, 독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로트벡쉔’, 허브·비타민 브랜드 ‘솔라레이’ 등이 단독 입점했다. 활성엽산 제품을 판매하는 ‘리노브’도 입점 브랜드에 포함됐다.

식품 부문에서는 저당·키토 식품 전문 브랜드 ‘마이노멀’을 비롯해 제과 브랜드 ‘태극당’, 동결건조 엿 브랜드 ‘파삭’ 등을 선보인다. 영국 간식 브랜드 ‘포레스트피스트’와 저당 과자 브랜드 ‘디아블로’ 등 해외 상품도 추가했다.

신세계면세점이 웰니스 상품군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관련 매출 증가가 있다. 명동점의 올해 1~5월 식품·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이상 늘었다.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저당 간식 등으로 소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웰니스존을 개편한 인천공항점에서도 매출 증가가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인천공항점 웰니스존 매출은 개편 이전 대비 12.4배로 증가했다. 다만 구체적인 비교 기간은 제시되지 않았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4월 인천공항점에 디저트와 웰니스 상품을 중심으로 한 식품존을 열었다. 이어 8월에는 온라인몰에 약 3만 개 상품을 판매하는 ‘웰니스 전문관’을 개설했다. 이번 명동점 개편으로 인천공항점과 시내면세점, 온라인몰에 걸쳐 관련 상품 판매를 확대하게 됐다.

국내 중소 식품 브랜드의 면세점 입점도 늘리고 있다. 명동점 11층에 단독 입점한 식품 브랜드 가운데 중견·중소기업 비중은 80%에 달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 식품 브랜드를 소개하고, 해외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판매 채널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웰니스는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식품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소비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라며 “공항점에서 확인한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명동점에서도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주요 점포의 매장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1번 게이트 인근 패션·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전면 리뉴얼했다. 해당 매장에는 40여 개 단독 브랜드를 포함해 총 11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아이웨어와 여행용품, 패션의류, 액세서리, 디지털, 기프트 등 6개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장을 재구성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명동점 11층을 K-푸드와 패션, K-팝 상품 등을 판매하는 복합 쇼핑 공간으로 개편한 바 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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