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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수주…공사비 7381억원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26 15:11

래미안 클리에르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클리에르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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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경남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2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25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6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8개 동, 총 1315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7381억원이다.

사업지는 용남초·반송중·창원중앙고 등 교육시설과 가깝고 경남도청, 창원시청을 비롯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남측에는 용지호수공원이 인접해 있다.

◇ 용지호수 조망 955가구로 확대…46층 스카이 커뮤니티 조성

래미안 클리에르 중앙광장. /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클리에르 중앙광장. /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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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클리에르(RAEMIAN CLIER)'를 제안했다. 최고 정점을 뜻하는 'Climax'와 새로운 시대를 의미하는 'Era'를 결합한 명칭이다.

외관에는 폭포가 쏟아지는 모습을 형상화한 입면 디자인을 적용하고, 높이 148m의 랜드마크동 최상층에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거동의 방향과 간격을 조정해 용지호수 조망이 가능한 가구를 기존 설계안의 584가구에서 955가구로 늘렸다. 조합원 전 가구가 남향으로 호수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가구당 약 3.4평 규모로 계획했다. 다목적 체육관과 그룹 스터디룸, 컬처 클래스룸 등 55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랜드마크동 46층에는 스카이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테라스를 조성한다.
단지 중앙에는 약 2만1488㎡ 규모의 광장을 비롯해 14개 테마정원과 약 2.4km의 산책로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내부에는 2.5m 천장고와 3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하고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도입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주차유도 시스템과 스마트 외출·차량관리 서비스, 홈플랫폼 '홈닉', 1등급 층간소음 저감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용호1구역의 뛰어난 입지와 자연환경을 고려한 차별화된 설계를 제안했다"며 "삼성물산의 설계·기술·품질 역량을 총결집해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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