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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타항공, 11월 9일 인천~선전 신규 취항…中 노선 확대 ‘드라이브’

정진아 기자

urzinnie@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30 14:34

정기편 주 4회 운항…A330-200 투입
비즈니스부터 자유여행까지 수요 공략

파라타항공 비행기. /사진=파라타항공

파라타항공 비행기. /사진=파라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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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진아 기자] 파라타항공이 올해 상반기 배분받은 인천~선전 운수권을 바탕으로 정기편 운항을 시작하며 중국 노선 확대에 나선다.

파라타항공은 11월 9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중국 선전 바오안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정기편을 주 4회(월·화·목·금요일) 운항한다. 인천에서 오후 11시 10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2시 선전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전 3시 30분 선전을 출발해 오전 7시 4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노선에는 260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번 취항은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인천~선전 운수권을 실제 노선 개설로 연결한 것으로, 파라타항공은 신규 국제선 운항을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파라타항공은 올해 4월 인천~선전과 함께 청두·충칭 노선 운수권도 확보했으며,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운수권 배분에서는 인천~상하이 주 4회와 양양~상하이 주 3회, 인천·양양발 항저우 노선 주 7회를 추가로 따냈다. 이번 선전 취항은 파라타항공 중국 노선망 확장의 첫 단추가 되는 셈이다.

선전은 중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경제도시다. 정보통신과 인공지능(AI), 전기차·신에너지 등 첨단산업이 발달했으며 화웨이, 텐센트, BYD, DJI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어 기업 출장과 비즈니스 목적의 이동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꼽힌다.

파라타항공은 이러한 노선 특성을 고려해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을 통해 기업 관계자와 출장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중대형 항공기의 넓은 객실을 기반으로 관광객까지 폭넓은 수요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선전의 또 다른 매력도 주목받고 있다. '경제도시'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첨단기술과 문화, 미식, 쇼핑, 해안 풍경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도시여행 목적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세계적인 전자상가가 밀집한 화창베이에서는 최신 IT 기기와 AI·로봇 등을 직접 경험하는 '테크 투어'를 즐길 수 있으며, 과거 산업시설을 카페와 갤러리, 디자인숍 등이 모인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OCT-LOFT는 선전의 젊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선전만을 따라 조성된 해안공원과 서커우 지역 등에서는 도심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과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중국의 한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 이후 중국 여행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여행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단체·패키지 관광뿐 아니라 20~30대를 중심으로 중국 대도시의 미식과 야경, 카페, 쇼핑 등 현지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는 자유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파라타항공은 이번 취항을 통해 선전의 안정적인 기업·상용 수요를 확보하는 한편, 아직 국내 여행객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선전의 관광 매력을 소개해 새로운 여행 수요도 발굴할 계획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선전은 중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도시인 동시에 젊고 역동적인 도시문화와 해안 풍경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춘 곳"이며 "새롭게 확보한 운수권을 실제 노선 개설로 차질 없이 연결하고, 비즈니스 클래스가 운영되는 A330-200을 투입해 기업 출장객부터 새로운 중국 도시여행을 찾는 여행객까지 다양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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