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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자회사 5곳→3곳 통합…고객서비스·유통물류·유지관리 재편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23 10:21

23일 통합 절차 마무리…철도 이용 편의·서비스·안전 강화

한국철도공사 본사. /사진제공=코레일

한국철도공사 본사. /사진제공=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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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자회사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존 5개 자회사를 3개 전문회사 체제로 재편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사장 김태승)는 23일 자회사 통합을 완료하고 고객서비스와 유통·물류, 유지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기능을 재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관광개발은 고객서비스 전문회사로 통합된다. 통합 회사는 ‘코레일관광네트웍스’를 가칭으로 사용하며, 공식 명칭은 직원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연내 확정할 예정이다.

코레일유통과 코레일로지스는 유통·물류 전문회사로 통합한다. 가칭 ‘코레일유통물류’로 출범해 기존 양사가 보유한 유통·물류 인프라와 사업 역량을 연계한다.

코레일테크는 기존 체제를 유지한다. 다만 이번 개편을 통해 청소와 유지보수 분야의 기능을 조정하고 AI 기반 첨단장비 등을 활용해 유지관리 전문회사로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자회사 통합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철도 이용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자회사 구조개편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통합 방안을 논의해왔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노조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고 5차례 노사정협의체 회의를 열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마련된 통합안은 지난 6월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통합안 확정 이후에는 기업가치평가와 기업결합심사 등 합병에 필요한 절차가 진행됐다. 자회사 통합 점검 TF와 노사정협의체도 운영하며 조직·인사와 통합 효과, 처우 개선 등을 논의했다.

통합 이후에는 자회사 간 중복 기능을 조정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높여 철도 서비스 품질과 안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서비스 분야에서는 역 이용부터 열차, 연계교통, 관광서비스까지 기존에 분리돼 제공되던 서비스를 연계한다. 이를 통해 철도 이용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고객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유통·물류 분야에서는 철도 기반 유통·물류 인프라를 연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 코레일테크는 청소와 유지보수 역량을 강화하고 작업자 안전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자회사 통합에 따른 국민 체감서비스 10가지도 제시했다. 이용객 편의와 안전, 업무 효율성 등 세 분야로 나눠 개선 과제를 추진한다.

이용객 편의 분야에서는 철도역 편의점 서비스 개선과 청소 첨단화, 쾌적한 화장실 환경 조성, 연계교통을 통한 철도 접근성 향상을 추진한다. 고객안내 원스톱서비스와 수하물 보관공간 확대, 승무원실 개선도 포함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재난 발생 시 철도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유지보수 역량과 작업자 안전을 높인다. 철도 건널목 안전 강화도 추진한다.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는 중복 기능과 비핵심사업을 조정해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한다. 중소기업과 지역기업의 수출 지원을 통해 상생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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