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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T 모닝 브리프] 2026.10.07 — 오늘 꼭 알아야 할 국내외 경제뉴스

두경우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07 07:21

[KFT 모닝 브리프] 2026.10.07 — 오늘 꼭 알아야 할 국내외 경제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두경우 전문위원] 2026년 10월 7일 수요일입니다. 6일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에 하루 만에 7000선을 내주고 6941.39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2차전지·소부장 순환매에 3% 가까이 올랐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10년물 금리가 5.262%로 내려선 가운데 S&P500과 나스닥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① [금융·시장] 코스피 하루 만에 7000선 이탈…외국인 1조7507억 순매도, 코스닥은 919.92로 3% 급등

6일 코스피는 외국인 1조7507억원 순매도에 0.89% 내린 6941.39로 마감해 직전 거래일에 되찾은 7000선을 하루 만에 내줬고, 코스닥은 2.98% 오른 919.92로 마감했다. 연휴 중 오른 미 국채금리에 대한 경계가 이어지고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막바지에 들어서며 기타법인 순매수가 줄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물이 몰리고 자금은 2차전지·소부장·바이오로 옮겨갔다. 삼성전자 잠정실적(8일)을 이틀 앞두고 지수가 반도체 대형주 수급에 좌우되는 구조가 다시 확인됐다.

▲수치·데이터: 코스피 6941.39(-0.89%), 코스닥 919.92(+2.98%), 원/달러 1,343.6원(6일 주간거래 종가). 코스피 수급은 외국인 -1조7507억원, 개인 +7421억원. 삼성전자 27만2000원(-1.45%), SK하이닉스 177만3000원(-3.69%), 삼성전기 +5.95%.

▲인사이트: 원/달러가 1,350원 아래로 내려와 있는데도 외국인이 1조원대를 판 것은 환차손이 아니라 미 장기금리와 반도체 편입 비중 조정이 매도 원인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환율 안정만으로는 수급이 돌아서지 않는다. 판단 기준은 2일 장중 저점(6927.88)에 가까운 6,900선 종가 방어 여부와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1조원 아래로 줄어드는지다. 코스닥이 3% 오르는 동안 코스피가 내린 괴리는 8일 실적에서 반도체 이익 전망이 확인되면 한쪽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크다.

② [산업동향] 2차전지주 일제히 급등…美 중국산 전력설비 배제 해석·중간선거 기대 선반영

6일 삼성SDI가 8% 넘게, 에코프로비엠이 11.41%, LG에너지솔루션이 5.12% 오르는 등 2차전지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8월 26일 '대형 전력망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에너지부 장관이 지정하면 '특정 외국 세력'이 지은 전력 설비를 철거·교체해야 해 중국산 배터리의 대미 수출을 막는 조치로 해석되고,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ESS 투자가 다시 늘 것이라는 기대가 더해졌다. 다만 미국 업체의 국산 배터리 도입이 당장 늘어난 것은 아니어서 기대가 실적보다 먼저 주가에 반영된 상태다.

▲수치·데이터: 삼성SDI +8%대, 에코프로비엠 +11.41%, LG에너지솔루션 +5.12%, 에코프로 +7.3%. 미 중간선거 11월 3일.

▲인사이트: 미국 BESS 프로젝트가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투자 본격화와 맞물려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의 근거여서, 계약 공시가 나오기 전까지는 선거 판세 뉴스에 연동되는 변동성이 커진다. 판단 기준은 국내 업체의 미국 ESS 수주 공시 여부와 11월 3일 전 여론조사 흐름이다. 반도체 쏠림이 풀리며 코스닥으로 번진 순환매이므로, 8일 삼성전자 실적이 좋으면 자금이 다시 반도체로 돌아오며 이 급등분의 일부가 반납될 수 있다.

③ [거시경제] 대미 투자 집행 시작…9월 말 외환보유액 4,405.6억달러, 한 달 새 17.2억달러 감소

9월 말 외환보유액은 4,405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7억2000만달러 줄었다. 한국은행은 한미전략투자공사에 자산을 위탁하면서 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고,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도 영향을 줬다. 2,0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가 실제 집행 단계에 들어갔지만 추가 위탁 규모와 구체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수치·데이터: 외환보유액 4,405.6억달러(전월 4,422.8억달러, -17.2억달러). 예치금 299.5억달러(-3.5억달러), 유가증권 3,860.3억달러(-10.5억달러), SDR 154.8억달러(-2.9억달러), 금 47.9억달러(변동 없음).

▲인사이트: 감소분에는 위탁 외 요인도 섞여 있어 실제 위탁 금액은 이 숫자로 알 수 없다. 핵심은 집행이 원/달러 1,340원대의 안정 국면에서 시작됐다는 점으로, 달러 유출이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는지는 위탁 규모가 공개되는 시점에 가려질 것이다. 판단 기준은 10월 말 외환보유액에서 감소폭이 이번 달보다 커지는지와 추가 위탁 규모 공개 여부다.

④ [금리·채권] 美 10년물 5.262%로 후퇴…데일리 "추가 인상, 물가 충격 지속성에 달렸다"

6일(현지시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bp 넘게 내린 5.262%, 30년물은 5.631%로 마감해 전날 장중 5.347%(2002년 이후 최고)에서 물러섰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9월 인상을 지지했다면서도 관세와 중동발 유가, AI 수요 충격이 일시적이면 추가 인상이 필요 없을 수 있지만 충격이 겹치거나 길어지면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올해 투표권은 없음). 시장 관심은 한국시간 8일 오전 3시 공개되는 9월 FOMC 의사록과 이번 주 국채 입찰로 옮겨갔다.

▲수치·데이터: 10년물 5.262%(전날 5.311%), 30년물 5.631%(전날 5.664%). 기준금리 3.75~4.00%. 10년물은 정책금리 상단보다 126bp 높음(전날 131bp). 다음 FOMC는 10월 28일.

▲인사이트: 데일리 발언은 '충격이 일시적이면 인상 불필요'라는 조건부 신호여서, 의사록에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로 확인되는지가 장기금리 방향을 가른다. 126bp 격차가 좁아지려면 시장이 추가 인상 경로를 지우거나 기간 프리미엄이 낮아져야 한다. 판단 기준은 전날 고점 5.35% 재돌파 여부와 5.2%대 안착 여부이며, 국채 입찰이 부진하면 의사록과 무관하게 금리가 재차 오를 수 있다.

⑤ [테크·AI] S&P500·나스닥 장중 사상 최고…반도체가 주도하고 러셀2000은 하락

6일 S&P500은 0.58% 오른 7818.93, 나스닥은 0.45% 오른 27,599.80으로 마감했고 두 지수 모두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마벨(약 6%)·브로드컴(약 4%)·AMD(약 3%) 등 반도체주가 상승을 이끈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ETF는 0.71% 내려 대형 기술주로 매수세가 쏠렸다. 3분기 S&P500 이익이 30% 늘 것이라는 기대가 금리 부담을 상쇄하고 있지만 상승 종목의 폭은 좁아지고 있다.

▲수치·데이터: S&P500 7818.93(+0.58%), 나스닥 27,599.80(+0.45%), 다우 51,521.30(+0.49%), 러셀2000 ETF 281.37(-0.71%). 엔비디아 시가총액 약 5조8100억달러. 3분기 S&P500 이익 전망 +30%.

▲인사이트: 10년물이 5.2%대인 상황에서 금리에 민감한 중소형주는 하락하고 AI 대형주만 신고가를 쓰는 것은 지수 상승이 '대형 AI 이익'에 대한 집중 베팅임을 보여준다. 판단 기준은 러셀2000이 반등 없이 S&P500 신고가만 이어지는지다. 이런 폭 축소 상태에서 10년물이 5.35%를 다시 넘으면 대형주 쏠림이 한꺼번에 풀리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국내 반도체주에는 8일 삼성전자 실적이 이 심리를 이어받는 첫 확인점이다.

⑥ [정책·규제] 美 슈퍼지능 태스크포스 "규제보다 기술 변화 먼저 살핀다"…기술인재 1000명 채용 추진

트럼프 대통령의 슈퍼지능 태스크포스 공동위원장인 스콧 쿠퍼 인사관리처장이 AI 규제를 서둘러 도입하기보다 기술 변화와 위험을 지켜본 뒤 정책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쿠퍼 처장은 몇 년씩 작업한 끝에 이미 낡아버린 정책을 내놓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며 무규제 비판에는 선을 그었고, AI 기업 CEO들이 서명한 자율 안전조치에 독립 외부감사와 이사회 보고가 붙으면 증권법상 책임도 생긴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첫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 데이터센터·전력·기업 규제를 하나의 국가 AI 전략으로 묶는 윤곽이 곧 드러날 전망이다.

▲수치·데이터: 공동위원장 3인은 쿠퍼 인사관리처장, 앤드루 퍼거슨 FTC 위원장, 에밀 마이클 국방부 차관. 제이 클레이턴 국가정보국장이 AI 책임자. 정부 기술인재 채용 목표 연말까지 1,000명(현재 약 360명, 한두 달 내 550명 예상).

▲인사이트: 규제 속도 조절은 단기적으로 AI 투자 확대에 우호적이지만, 국방·정보기관이 참여해 AI를 안보 자산으로 다루는 만큼 반도체 수출통제와 데이터센터 전력 정책이 같은 틀에서 결정될 수 있다. 이는 국내 반도체·냉각·전력기기 업체에 기회이자 대미 통상 변수다. 판단 기준은 첫 회의 이후 공개 의제에 칩 수출과 데이터센터 전력이 포함되는지, 채용 목표 1,000명 달성에 대한 쿠퍼 처장의 언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다.

⑦ [무역·통상] 美 8월 무역적자 1,056억달러, 13.8% 확대…관세 시행 첫 달 AI 장비·원유·금 수입 급증

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8월 무역적자가 1,056억달러로 전월 수정치(928억달러)보다 13.8% 늘어 지난해 초 이후 최대라고 발표했다. 수입이 4.3% 늘어난 4,208억달러, 수출은 1.4% 늘어난 3,152억달러에 그쳤고, 원유(+33억달러)와 비통화용 금(+31억달러), 반도체(+24억달러) 수입이 적자를 키웠다. 7월 말 새 관세가 시행된 뒤 첫 달의 무역 흐름이며, 순수출 부진이 3분기 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치·데이터: 무역적자 1,056억달러(+13.8%), 상품수지 적자 1,365.7억달러. 수입 4,208억달러(+4.3%), 수출 3,152억달러(+1.4%). 대멕시코 적자 277억달러, 대중국 적자 164억달러(7월 152억달러).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은 연율 4.0%에서 2.5% 근접 가능성(민간 분석).

▲인사이트: 적자 확대의 중심이 AI 반도체·원유·금 수입이라 한국 반도체 수출에는 우호적인 신호다. 반면 3분기 성장률이 2%대 중반으로 내려오면 관세로도 줄지 않는 적자를 이유로 한 추가 관세 압박이 강해질 수 있다. 데일리 총재가 말한 '두 번째 관세 충격'과도 겹친다. 판단 기준은 3분기 GDP 추정치가 2.5%대로 확인되는지와 이후 관세 협상에서 추가 관세 언급이 나오는지다.

⑧ [기업·M&A] 앤트로픽, IPO 투자설명서 공개…기업가치 2조달러 거론, CEO 지난해 보수 1800만달러

앤트로픽의 IPO 투자설명서가 6일(현지시간) 공개됐고, 이에 따르면 이르면 올가을 상장하며 기업가치는 2조달러를 넘어설 수도... 다리오 아모데이 CEO의 지난해 보수는 1,800만달러로 대부분 주식과 옵션이고 연봉은 지난 7월 두 배로 올라 140만달러가 됐으며, 공동창업자들은 보유 지분의 80%를 자선활동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대형 AI 기업의 상장은 AI 인프라 투자 심리와 나스닥 자금 흐름에 영향을 줄 변수로 거론된다.

▲수치·데이터: 기업가치 2조달러 이상 거론. 아모데이 CEO 보수 1800만달러(연봉 140만달러), 다니엘라 아모데이 사장 1640만달러, CFO 72만250달러. 비교: 알파벳 CEO 1090만달러, 아마존 CEO 210만달러.

▲인사이트: 창업자가 7명이고 지분율이 투자설명서에 아직 공개되지 않아 보수 수치만으로 지배구조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시장에는 2조달러 규모 공모가 AI 대형주에서 자금을 일부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판단 기준은 공모가 범위와 공모 규모가 제시되는 시점, 그리고 상장 직전 엔비디아·반도체 대형주 수급에 영향이 나타나는지다.

오늘의 핵심 흐름 3가지


▲7000선은 지켜도 수급은 반도체 밖으로 옮겨가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로 7000선을 내줬지만 코스닥은 2차전지·소부장·바이오 순환매에 3%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도체 대형주에 쌓였던 포지션이 실적 시즌 직전에 정리되면서 자금이 정책 수혜 기대가 있는 업종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8일 삼성전자 실적이 순환매를 되돌릴지 확산시킬지를 가르는 분기점입니다.

▲美 장기금리는 정점 논쟁 단계, 시험대는 의사록과 국채 입찰
미 10년물은 5.35% 고점에서 5.26%로 내려왔지만 정책금리 상단보다 여전히 126bp 높습니다. 연준 내부에서도 추가 인상은 충격의 지속성에 달렸다는 조건부 입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시간 8일 새벽의 FOMC 의사록과 이번 주 국채 입찰 결과가 이 정점 논쟁의 방향을 정할 것입니다.

▲AI 랠리의 폭은 좁아지고 정책과 자본시장이 몸집을 키우고 있다
러셀2000은 하락하는데 S&P500과 나스닥은 신고가를 쓰며 AI 대형주 쏠림이 짙어졌습니다. 같은 시기에 미국은 AI를 국가 안보 전략으로 묶는 태스크포스를 가동했고, 앤트로픽은 2조달러대 상장을 예고했으며, 미국 무역적자는 AI 장비 수입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익이 뒷받침되는 한 랠리는 이어지겠지만 금리와 대형 IPO 공급이 그 지속력을 시험할 것입니다.

주목할 일정


▲10월 8일(목) — 美 9월 FOMC 의사록 공개(한국시간 오전 3시)

▲10월 8일(목) —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

▲10월 9일(금) — 美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발표

▲10월 22일(목)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10월 28일(수) — 美 FOMC 금리 결정(한국시간 29일 새벽)

▲11월 3일(화) — 美 중간선거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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