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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해궁 수출계약 체결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2 16:35

함정용 대공방어 유도무기 첫 수출
튀르키예 STM이 건조한 초계함 탑재

해궁 발사 모습. /사진제공=LIG D&A

해궁 발사 모습. /사진제공=LIG 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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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efense&Aerospace, 이하 LIG D&A)가 말레이시아와 '해궁'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함정방어 유도무기인 해궁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LIG D&A(대표이사 신익현)는 22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방산전시회 'DSA 2026'에서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수출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LIG D&A가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맺은 첫 수출계약으로, 금액은 9400만 달러(약 1400억 원)다.

해궁은 함정을 향해 날아오는 유도탄 및 항공기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LIG D&A가 참여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방어유도탄이다. 초고주파 레이다센서(RF, Radio Frequency)와 적외선 영상(IIR, Imaging Infra Red) 이중모드 탐색기(Dual Seeker)가 적용돼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

해궁은 튀르키예 방산기업 STM이 건조한 말레이시아 해군 연안초계함에 탑재될 예정이다. 임무장비와 체계종합에 강점이 있는 LIG D&A가 해외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수출에 성공한 사례다. 수출 사업 추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개척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IG D&A는 이번 해궁 수출을 토대로 말레이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와 세계 시장에 다층 통합 방공 솔루션을 비롯한 첨단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LIG D&A 관계자는 "향후 단거리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과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K-방공벨트'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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