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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AI 거장' 얀 르쿤 설립 AMI Labs에 580만 유로 투자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1 16:44

(주)두산·두산인베스트먼트 참여
베이조스, 엔비디아와 공동 투자

두산 로고. /사진제공=두산

두산 로고. /사진제공=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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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두산이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에스비브이에이(SBVA)가 조성한 해외 프로젝트펀드에 유한책임투자자(LP) 자격으로 참여해 AMI(Advanced Machine Intelligence) Labs에 총 580만 유로(약 99억 원)를 투자한다.

11일 두산에 따르면 (주)두산과 두산인베스트먼트는 AMI Labs에 각각 380만 유로(약 65억 원), 200만 유로(약 35억 원)를 분담한다.

투자 대상인 AMI Labs는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인 석학 중 한 명인 얀 르쿤(Yann LeCun) 미국 뉴욕대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얀 르쿤 교수는 퀸 엘리자베스 공학상과 ACM 튜링상 등 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상을 수상하는 등 현대 딥러닝 근간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는다.

AMI Labs는 자기지도학습(Self-supervised Learning)과 공동 임베딩 기반 예측 아키텍처(JEPA)를 중심으로 월드 모델(World Model)을 개발해 AI가 인간처럼 세상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실천적 지능' 구현을 목표로 한다.

월드 모델은 현실 세계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미래 현상을 예측 및 판단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기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비전 언어 모델(VLM) 한계(물리 법칙이나 인과관계 추론 불가능)를 극복한 것으로, 피지컬 AI 구현 기술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투자에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기관 투자자와 엔비디아 등이 참여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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