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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파블로항공 지분 투자…"무인기 핵심기술 확보"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6 09:29

23일 대한항공-파블로항공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 체결
파블로항공과 상생 협력, 무인기 사업 시장 지배력 확대

대한항공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서 파블로항공과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왼쪽)과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서 파블로항공과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왼쪽)과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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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이 드론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무인기 사업 핵심기술 확보와 시장 지배력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자사 서소문 사옥에서 파블로항공과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파블로항공은 차세대 드론 운용 핵심인 군집 인공지능(AI) 기술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다. 군집AI는 새가 무리를 지어 하늘을 나는 것처럼 드론이 군집을 이뤄 임무를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 총 5단계로 구분되는 '군집조율' 기술 단계 중 국내 최초로 4단계 진입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래 중추 사업인 항공우주 분야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복안이다. 자사 중대형 무인기에 파블로항공 군집AI 자율비행 알고리즘과 통합관제 플랫폼, 중소형 무인기 개발 역량을 접목해 방산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파블로항공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 안정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대기업 인프라와 벤처기업 혁신 기술을 융합해 상호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

대한항공은 파블로항공과 군집비행 공동 연구개발(R&D)과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무인기 기술 및 사업 노하우를 교류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힘을 모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자,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해 기술 혁신과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무인기 전담 사업부를 운영하며 우리 군과 지자체에서 활용하는 무인기 다수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감시정찰 및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중고도 무인기(KUS-FS)부터 저피탐 무인 편대기, 사단정찰용 무인기(KUS-FT), 다목적 무인 헬기(KUS-VH), 수직이착륙 무인기(KUS-VT) 등이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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