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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2026년, 경쟁 은행과 격차 좁힐 마지막 기회…고객기반 확대하자” [2026 신년사]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2 16:26

지난해까지 다진 내실로 올해는 도약하는 해로 목표 제시
“기본과 원칙 없는 성과는 위험으로 돌아온다” 책임감 강조

정진완 우리은행장 / 사진제공 = 우리금융지주

정진완 우리은행장 / 사진제공 =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정진완닫기정진완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이 2026년을 조직 혁신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실현하는 해로 규정하고, ‘고객’을 중심에 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해 자산 리밸런싱과 조직 개편 등으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이를 실제 실적과 경쟁력 강화로 연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는 체질 개선…본업 경쟁력 다지는 데 집중”

정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우리은행의 근본적인 혁신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자본적정성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자산 리밸런싱을 추진하고, 삼성월렛머니 등 전략적 제휴 확대와 원비즈플라자 고도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다졌다는 설명이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본부 사업그룹 재편과 영업 VG제도 폐지를 통해 현장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였고, KPI 절대평가 도입과 승진자 CDP 공개를 통해 인사·평가 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전 업무 매뉴얼화와 스마트시재관리기 영업점 배치를 통해 업무 효율과 내부통제 수준도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정 행장은 2026년 우리은행의 경영목표로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미래를 위한 도약」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기반을 다진 이유는 올해 조직을 혁신하고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함”이라며 “그 성과의 출발점은 고객”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 확대 ▲수익 강화 ▲미래 성장 ▲책임 경영 등 네 가지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선 과제는 ‘고객기반 확대’, 내실 있는 수익으로 연결해야

정 행장은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고객기반 확대를 꼽았다. 그는 “우리의 근본이 되는 힘은 고객”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고객 확대를 전행 최우선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질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 행장은 “고객기반 확대만큼 중요한 것은 우량한 거래와 지속가능한 성과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라며 생산적 금융 확대와 계열사 협업체계 강화를 통해 고객과의 거래를 장기적 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과 관련해서는 임직원 개인의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정 행장은 “영업 채널과 업무 프로세스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올해 개인 절대평가가 본격 실시된다”며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이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책임 경영에 대한 강조도 이어졌다. 그는 “기본과 원칙을 벗어난 성과는 반드시 위험으로 되돌아온다”며 “단 한 번의 금융사고와 정보 유출이 우리가 쌓아 온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에게 업무 처리 과정에서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주문했다.

“2026년, 경쟁은행과 격차 좁힐 마지막 기회”

정 행장은 2026년을 중요한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올해는 경쟁은행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올해의 선택과 실행이 앞으로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인식으로 반드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위한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하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우리가족 여러분,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우리은행의 근본적인 혁신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자본적정성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자산 리밸런싱에 집중했고, 삼성월렛머니 등 전략적 제휴 확대와 원비즈플라자와 같은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했습니다.

조직 측면에서도 본부 사업그룹의 재편과 영업 VG제도 폐지 등을 통해 현장의 자율성과 효율을 높였고, KPI 절대평가 도입과 승진자 CDP 공개를 통해 인사 및 평가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전 업무 매뉴얼화와 스마트시재관리기 영업점 배치를 통해 업무의 효율과 내부통제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지난 한 해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족 여러분. 지난해 우리가 기반을 다지는 것에 집중했던 이유는 올해 그 위에서 조직을 혁신하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성과의 출발점은 바로 ‘고객’입니다. 이에 은행의 핵심 가치인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을 기반으로 2026년 우리은행의 경영 목표를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미래를 위한 도약」으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고객 확대, 수익 강화, 미래 성장, 책임 경영의 네 가지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올해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은 고객기반 확대입니다. 우리의 근본이 되는 힘은 고객입니다. 올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등 고객기반 확대를 전행 최우선 목표로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우리가 준비한 변화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고객기반 확대만큼 중요한 것은 그것이 우량한 거래와 지속가능한 성과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생산적 금융 확대와 계열사 협업체계 강화 등으로 고객과의 거래를 지속적인 관계와 성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업무환경의 변화를 스스로의 경쟁력으로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우리의 영업 채널과 업무 프로세스는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개인 절대평가 실시를 통해 개인 역량이 객관적으로 평가될 예정입니다.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어떤 상황에서도 은행 업무의 기본과 원칙은 양보할 수 없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벗어난 성과는 언젠가 반드시 위험으로 되돌아옵니다. 단 한 번의 금융사고와 정보유출이 우리가 쌓아 온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업무 처리 시 기본과 원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우리가족 여러분! 올해도 저는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우리은행을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2026년은 우리에게 경쟁은행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올해의 선택과 실행이 앞으로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인식으로 반드시 변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위한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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