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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국민은행장 “AI 에이전트 등 영업방식 발전적 전환 이뤄야” [2026 신년사]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2 16:26

“과거 명성 안주하지 말고 ‘확장’과 ‘전환’ 힘쓰자” 당부
"사람의 숨결이 모이면 산도 움직인다는 '중후표산'의 정신" 강조

이환주 국민은행장 / 사진제공=KB국민은행

이환주 국민은행장 / 사진제공=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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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이환주닫기이환주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이 2026년 한 해를 ‘확장’과 ‘전환’을 이뤄가는 한 해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정부 정책에 발맞춘 생산적금융의 실질적 이행을 강조하는 한편, AI 에이전트를 비롯한 디지털·인공지능 전환에 대응해 영업방식을 발전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시무식서 강조한 두 가지 키워드 ‘확장’과 ‘전환’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일 오전 여의도 신관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환주 행장은 언제나 KB국민은행을 믿고 성원해 주시는 고객님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임직원, KB와 인연을 맺고 함께 동행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붉은 말(馬)’의 해를 맞아 대지를 박차고 달려가는 말의 힘찬 기운이 가득 전해지기 바란다는 덕담으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는 2026년 새해를 맞아 ‘확장’과 ‘전환’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금융의 대전환기를 맞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KB의 금융영토를 내실 있게 ‘확장’하고, 고객과 사회 트렌드에 맞게 생각과 행동도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고객 수를 늘리고 시장을 확대하는 차원이 아닌, KB국민은행의 ‘전략적 지향점’을 바꾸는 또 다른 혁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회적 가치 창출·AI의 발전적 활용 등 실행방안 제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확장과 전환’을 위한 중점 추진 방향으로 ▲고객 신뢰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은행 경영의 지향점 확장 ▲영업 방식의 발전적 전환 ▲차별화된 역량과 실행력의 원천 구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최근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와 고객정보 보호, 내부통제 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노력에 있어 한 치의 부족함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금융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포용금융의 따뜻한 손이 되어야 한다며,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인 ‘성장금융추진본부’를 신설해 국가전략산업과 관련 기업으로 자금의 흐름이 전환되게 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과의 신뢰를 강화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의 사명을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서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채널, 조직, 영업방식도 고객 중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리테일 금융의 No.1을 넘어 ‘기업금융’과 ‘자산관리’를 선도하는 은행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 에이전트’ 활용 등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경험과 만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 금융 파트너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환주 행장은 여러 사람의 숨결이 모이면 산(山)도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 ‘중후표산(衆煦漂山)’을 소개하며,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KB국민은행이 계속 전진할 수 있는 저력은 KB만의 하나된 추진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KB국민은행의 위상을 확실하게 다지는 2026년을 ‘함께 다 함께’ 만들어 가자고 끝을 맺었다.

이하는 이환주 국민은행장 신년사 전문

KB국민은행 임직원 여러분!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언제나 KB국민은행을 믿고 성원해 주시는 고객님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붉은 말(馬)’의 해입니다. KB와 인연을 맺고 함께 동행(同行)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대지를 박차고 달려가는 붉은 말의 힘찬 기운이 가득 전해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 2025년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개되는 변화 속에서 금융의 미래를 선도하며 더 높이 도약하고자 힘을 모은 시간이었습니다. 변하지 않는 금융의 본질을 깊게 고민했고 고객과 영업의 의미를 재정의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중장기 대면채널 혁신 추진, 임베디드 금융의 확대와 코어뱅킹 현대화 1단계 오픈 등 KB의 다음 10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석과불식(碩果不食)’의 자세로 착실하게 다져왔습니다.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KB국민은행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가고 계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오늘 저는 2026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확장’과 ‘전환’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금융의 대전환기를 맞아 과거의 전통과 관행을 뛰어넘을 수 있어야만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리테일 금융의 강자’라는 과거의 명성에 안주하지 말고, 절박함과 신중함 속에서 새로운 고객과 시장으로 KB의 금융영토를 내실 있게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과 사회 트렌드 변화에 맞게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과감히 ‘전환’해야 합니다.

우리의 ‘확장’과 ‘전환’은 단순히 고객 수를 늘리고 시장을 확대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KB국민은행의 ‘전략적 지향점’을 바꾸는 또 다른 혁신이 되어야만 합니다. 이러한 확장과 전환의 관점에서 세 가지 중점 추진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첫번째는 고객 신뢰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은행 경영의 지향점을 확장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금융으로 고객의 행복한 삶을 돕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과 사명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고객정보 보호, 빈틈없는 내부통제 등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 범죄와 사고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갑시다. 올 한해도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고령층 등 우리 사회의 금융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분들이 경제적으로 재기(再起)할 수 있도록 포용하는 따뜻한 손이 되어 드립시다.

또한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인 ‘성장금융추진본부’를 신설하고 지원체계를 강화해 온 만큼,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국가전략산업과 관련 기업으로 자금의 흐름이 전환되게 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과의 신뢰를 강화하여 ‘세상을 바꾸는 금융’의 사명을 실천해 나갑시다.

두번째는 영업 방식의 발전적 전환입니다.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급격하게 다양화·개인화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채워드려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채널, 조직, 영업방식도 고객 중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리테일 금융의 No.1을 넘어 ‘기업금융’과 ‘자산관리’를 선도할 수 있는 영업조직으로 변화해 나가야 합니다. 스마트한 조수이자 성실한 동료인 ‘AI 에이전트’ 활용을 통해 전보다 더 많은 자원을 고가치 전문 상담업무와 고객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영업현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고객경험과 만족을 드림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 금융 파트너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세번째는 차별화된 역량과 실행력의 원천 구축입니다. ‘확장과 전환’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사람과 시스템의 조화를 이루어 내야 합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미래 핵심직무인 기업금융(RM), 자산관리(PB) 분야에서 최고의 직무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KB국민은행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무전환(Reskill)과 역량 개발(Upskill)을 위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체계를 확립해야 하고, 경험 많은 선배와 젊은 후배가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하며 함께 역량을 높이는 세대 간의 균형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실행력의 원천이 되어줄 고객가치와 협업 중심의 시스템 영업이 올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오늘 말씀드린 KB국민은행의 ‘확장과 전환’은 미래 금융기술과 인간의 ‘휴먼터치’가 결합된 고객경험 혁신의 새로운 여정이 될 것입니다. ‘중후표산(衆煦漂山)’이란 말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의 숨결이 모이면 산(山)도 움직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저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우리 KB국민은행이 계속 전진할 수 있는 저력은 KB만의 하나된 추진력에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리딩뱅크 KB국민은행의 위상을 확실하게 다지는 2026년을 ‘함께 다 함께’ 만들어 갑시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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