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유플, AWS와 맞손…“AI 기반 자율 네트워크 시대 선도”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04 10:27

AI 기반 NW 소프트웨어 자동 설치 기술 개발
총 설치 시간 단축, 수작업 발생 오류도 최소화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모습.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모습. / 사진=LG유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설치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 80%가량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AWS와 함께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단순 응답을 넘어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제 네트워크 장비처럼 동작할 수 있도록 코드로 구현된 일종의 가상 장비다. 양사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를 에이전틱 AI가 자동으로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복잡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AWS가 제공하는 ‘아마존 배드록’과 ‘스트랜드 에이전트 SDK’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개발 및 반복적인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AI 동작 시나리오를 빠르게 검증했다.

양사는 신기술에 에이전틱AI를 활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의 설계 문서를 사전에 학습시켰다. 그 결과 사람의 개입 없이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부터 네트워크 장비의 파라미터 수집·설정·설치·문제 해결까지 전체 과정을 알아서 수행한다.

기존 각 영역별 전문 엔지니어가 모여 수동으로 장비를 설치하는 과정을 AI가 대체하기 때문에 총소요 시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수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도 최소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이 중소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관련 중소 회사의 경우 글로벌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객사에 기술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신기술을 활용하면 기술 장벽이 낮춰질 수 있다. 그만큼 다양한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사는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인프라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배경을 고려할 때 새롭게 개발한 기술 효용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은 네트워크의 지능화 및 자율화를 실현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자율 운영 체제로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이번 기술 이외에도 다양한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을 확보해 ‘자율 네트워크’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자율 네트워크는 AI가 네트워크 장비 설치부터 오류 개선까지 모두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자율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인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객 품질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하여 밝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물류맨' 최원혁號 HMM, 취임 후 12조 투자…장기 선대 승부수 HMM이 '물류맨' 최원혁 사장 체제에서 대형 컨테이너선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화물을 싣는 벌크선, 항만 설비까지 함께 넓히고 있다.이는 컨테이너 운임 흐름에 실적이 좌우돼 온 HMM이 거점과 지선을 촘촘히 엮고 사업 영역을 넓혀 종합물류기업에 가까운 구조를 갖추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컨테이너선 12척에 2조1000억 투자HMM은 지난 20일 컨테이너선 12척에 2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새로 짓고, 2800TEU급 3척과 1700TEU급 1척 등 피더선 4척을 사들인다. 신조선 8척은 HD현대 조선 계열사가 맡는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HD현대삼호가 6척(1조4397억 원), HD현대중공업이 2척(4799억 원)을 건 2 코스낵, 이마트 와우샵 입점…'초가성비 화장품' 23종 출시 뷰티 브랜드 코스낵(COSNACK)이 오는 22일 이마트 월계점과 은평점 내 와우샵에 입점하고 기초·색조 화장품 23종을 선보인다.코스낵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과 간식인 ‘스낵(Snack)’을 결합한 브랜드다. 일상에서 간편하게 골라 사용하는 화장품을 지향하며, 성분과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했다.‘스몰 바이트, 빅 펑션(Small bite, Big function)’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간식을 고르듯 부담 없이 사용하는 ‘피부 영양 간식’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제시했다. 주요 고객층에는 제품의 성분과 실용성을 살피면서 새로운 제형과 사용 경험을 찾는 10~20대도 포함했다.출시 제품은 기초 스킨케어 13종 3 머스크의 '테라팹'이 열어젖힌 신세계…K-반도체 장비주, '초대형 슈퍼사이클' 기대감 커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 합병 검토라는 초대형 빅딜이 국내 주식시장의 반도체 장비 섹터를 뒤흔들 강력한 촉매제(Catalyst)로 부각되고 있다. 단순한 지배구조 개편을 넘어 양사의 인공지능(AI) 및 우주항공 연산 인프라를 집약할 자체 반도체 생산기지 ‘테라팹(Terafab)’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에 투자업계(IB)에선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이 빅테크의 신규 전초기지에 진입하며 중장기적인 실적 레벨업과 주가 리레이팅(재평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머스크의 AI 동맹, '테라팹' 낙수효과에 주식시장 환호21일 증권가는 이번 합병 검토 뉴스에서 ‘자체 반도체 조달 전략의 구체화’ 여부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