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애큐온저축은행(대표이사 김희상)은 지난 1일 애큐온캐피탈(대표이사 이중무)과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1일 서울시 노원구 다운회 다운복지관(김인숙 관장)에서 재가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애큐온 호프 온(Hope On)!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추석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애큐온캐피탈이 다운복지관과 2018년 협약 체결 이후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것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발달장애인 특성화 기관인 다운복지관은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자립 기반 확립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양사 임직원과 지역사회 주민 봉사자, 다운복지관 직원 총 40여 명의 봉사자는 모듬전, 떡갈비, 송편 등의 명절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키트로 포장했다. 이번 행사에는 애큐온캐피탈 노동조합도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노사 공동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추석 음식 준비를 마친 후 노원구 일대 재가 장애인과 저소득층 총 100가정을 직접 방문해 완성된 음식 키트를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더욱 풍성한 명절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서 기부금 규모를 예년보다 증액해 총 1200만 원을 마련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임직원 기부금 100만원과 전사 기부금 500만원을 합쳐 600만원을, 애큐온저축은행은 전사 기부금 600만원을 각각 출연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헌혈을 통한 나눔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애큐온저축은행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긴 추석 연휴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헌혈 참여를 통해 혈액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애큐온저축은행 본사 지상 주차장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헌혈버스에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직접 헌혈 버스에서 헌혈하거나, 기존 보유하고 있던 헌혈증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생명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헌혈증 기부자에게 스타벅스 상품권을 전달하며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 종료 후 헌혈증 전달식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애큐온저축은행 강신자 사회책임운영위원장과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권영일 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애큐온저축은행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모은 약 300매의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에 전달했다.
JT저축은행(대표이사 박중용)과 모아저축은행(대표이사 김진백)도 후원금을 전달하며 상생금융 실천에 동참했다.
JT저축은행은 지난 25일 성남시 신흥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예술가의 꿈을 키워가는 지역 소외층 아동을 위한 예술 성장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웹툰 작가를 꿈꾸는 경기도 성남시 신흥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기초 드로잉, 스토리 구성, 컷 분할 등 웹툰 제작 관련 디지털 전문교육 비용으로 사용된다. 또한 아동들이 교육 이후 스스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흥지역아동센터 시설에 웹툰 제작 전용 태블릿PC 장비와 소프트웨어 이용권 구매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중용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전문성을 갖춘 예술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진로와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기 사회공헌활동 꿈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아저축은행은 지난 24일 월드비전 인천경기사업본부가 주관하는 ‘Global 6K for Water’ 캠페인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Global 6K for Water’ 는 아프리카 아동들이 매일 물을 긷기 위해 평균 6Km를 걸어야 하는 현실을 알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나눔 행사다.
이번 후원금은 오는 10월 26일 청라호수공원에서 약 2000명 규모로 열리는 캠페인 현장에 사용되며, 탄자니아 내 식수난을 겪는 아동과 지역 주민을 위한 안전한 식수 공급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진백 모아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이 탄자니아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와 삶의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