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견조한 관리보수 기반 영업수익 33억 유입…지분법이익 40% 증가 [2025 VC 상반기 실적]

김하랑 기자

rang@

기사입력 : 2025-09-05 17:03

전체 매출 중 87.93% 관리보수에서 발생
기투자기업 지분법이익 2.5→3.5억원 확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사진=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사진=캡스톤파트너스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송은강 대표가 이끄는 캡스톤파트너스가 올해 상반기 견조한 관리보수를 기반으로 영업수익 33억원 유입에 성공했다. 아울러 VC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 지분법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0.73% 증가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캡스톤파트너스의 영업수익은 33억2700만원으로 2024년 상반기(34억9900억원)와 유사한 규모를 유지했다.

견조한 관리보수 기반 영업수익 발생…지분법이익 확대
자료=캡스톤파트너스

자료=캡스톤파트너스

이미지 확대보기
캡스톤파트너스의 매출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관리보수 덕분이다.

올해 상반기 캡스톤파트너스의 관리보수는 29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33조)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자료=캡스톤파트너스

자료=캡스톤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조합별로 살펴보면, ‘캡스톤 2020 성장지원 투자조합’이 작년 상반기 32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1억1800만원으로, ‘하나-캡스톤 AI 플랫폼 투자조합’이 -600만원에서 8300만원으로, 캡스톤 미래금융 벤처투자조합 3호가 100만원에서 5500만원, 2023 IBK, 캡스톤 K-유니콘 투자조합이 -400만원에서 5200만원으로 펀드 수익이 개선됐다.

여기에 지분법이익이 25억1300만원에서 35억3700만원으로 40% 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분법이익은 VC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의 순이익을 지분율만큼 반영해 인식하는 회계상의 이익이다. 피투자사가 흑자를 내면 그만큼 VC 실적에도 이익이 잡히고, 반대로 적자를 내면 손실이 반영된다. 실제 현금 유입은 아니지만,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VC 재무제표에 직접 투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8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와 동일하게 발생했다.
자료=캡스톤파트너스

자료=캡스톤파트너스

이미지 확대보기
항시 펀딩체제…AI 유망기업 초기 발굴 성장 도모
캡스톤파트너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항시 펀딩 기조를 유지하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중소형사 특성상 자금 조달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공격적 펀드 결성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부 차원의 모태펀드 출자와 정책 자금이 대거 풀리면서 중소형 운용사에도 기회가 확대되는 시점이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최근 정부가 벤처 시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만큼 캡스톤파트너스의 펀딩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직방, 당근마켓 등 유니콘을 초기 단계부터 발굴해 성장시킨 VC로, 국내 벤처 생태계에서 오랜 업력과 투자 트랙레코드를 갖췄다.

창업자 친화적 투자 기조와 꾸준한 후속 지원은 업계에서도 강점으로 꼽힌다.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도 회수 성공 사례를 통해 안정적 성과를 입증했고, 최근에는 AI·딥테크 분야로 선제적 투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가 최근 눈여겨보는 분야는 단연 인공지능(AI)다. 캡스톤파트너스도 뤼튼, 프랜들리AI 등 생성형·솔루션 AI 기업을 초기부터 투자한 바 있다. AI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상황에서, 딥테크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정부 재원 확대로 펀딩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한 만큼,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펀딩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AI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기회를 포착해 LP들에게 장기적 수익과 안정적 성과를 제공하는 운용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