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과 IFRS(International Financial Standards, 국제재무보고기준)의 S1(일반 공시 요구 사항)•S2(기후 관련 공시)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지난 2013년 첫 발간 이후 13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강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인권경영 ▲품질경영 등 5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ESG 공시 수준을 한층 고도화했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글로벌 기준을 반영한 ‘생물 다양성 보호 정책’이 새롭게 포함됐다. 롯데건설은 보고서에 건설사업 활동이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수록했다. 이를 통해 환경 보전에 대한 기업 책임을 높이고, 이해관계자의 정보 공시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자 했다.
또한, 롯데건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해 인권경영의 사내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이 인권경영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설산업 특성을 반영한 ‘임직원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본사와 전 현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경영 실태조사’를 진행해 개선 사항을 도출했다. 이러한 활동 내역은 보고서에 상세히 수록해 인권 존중 기반의 기업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 한정호 상무는 “ESG 정보 공시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안전 및 품질경영 강화 등 실질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전 세계 글로벌 기업 및 단체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하는 경연대회인 ‘2024 美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선정하는 우수작품인 ‘월드와이드 탑 100’에서도 7위를 차지하며 양질의 ESG 데이터 및 정보를 수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서 인정받았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