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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2곳 중 1곳은 '노후주택'…신축 갈아타기 수요↑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30 09:08

트리븐 삼척 조감도./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트리븐 삼척 조감도./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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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의 청약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높은 주택 노후도에 따라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한 데다, 전국적인 주택 공급 감소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해당 지역의 청약수요가 더욱 크게 자극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통계청 주택총조사 자료(2023년 기준)에 따르면, 전국 주택 총 1954만 6299가구 중 준공 20년 이상이 지난 노후주택이 1049만 5281가구로 전체의 53.69%로 조사됐다. 전국 주택 2곳 중 1곳 이상은 노후주택인 셈이다. 노후주택 비율은 2015년 43.8%, 2016년 45.7%, 2017년 46.5%, 2018년 47.7%, 2019년 48.0%, 2020년 49.1%, 2021년 50.2%, 2022년 52.2%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시도별로는 전라남도가 64.4%(53만 7765가구)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64.3%), 경북(62.6%), 대전(60.9%)도 노후주택 비율이 60%를 상회했으며, 강원(58.9%), 부산(57.7%), 대구(57.2%) 등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로 뒤를 이었다.

통상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새 아파트 청약 성적이 우수한 편이다. 층간소음, 주차난, 단열 문제 등 오래된 주택에서 불편함을 겪은 이들 대부분이 갈아타기 수요로 꾸준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월 전북 전주에서 공급된 ‘더샵 라비온드’가 지방 분양 단지 중 올해 처음으로 2만건이 넘는 1순위 청약통장이 몰리며 완판에 성공했다. 이 단지가 위치한 전주시는 총 24만 7429가구 중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14만 9182가구(2023년 기준)로, 노후주택 비율이 60.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호한 입지에 새로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갈아타기 수요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주택 공급이 더욱 감소하는 탓에 새 아파트 품귀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택 인허가는 9만 14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2% 줄었다. 준공과 착공도 작년 동기 대비 각각 9.8%, 33.8%씩 줄어 주택 공급의 3대 지표가 일제히 감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 모처럼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업계 및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고된다.

먼저 노후주택 비율이 68.3%로 도내에서도 높은 편에 속하는 강원도 삼척시에는 대한토지신탁이 ‘트리븐 삼척’을 7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총 4개 동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369가구), 99㎡(49가구) 총 418가구의 중대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트리븐(TRIVN)’이 강원도권에서 최초 적용되는 단지인 만큼 우수한 상품성도 돋보인다. 세대당 2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공간, 2호 라인당 2대씩 설치되는 엘리베이터, 전 세대 4Bay 맞통풍 구조, 층간소음 저감 설계 등 신축 아파트만의 특화설계가 다수 적용됐다.

54.6%의 노후주택 비율을 보이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서면 써밋 더뉴’ 아파트 919가구를 8월 공급할 예정이다. 서면 내 노른자위 땅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주상복합 단지다. 이 외 노후주택이 71.5%에 달하는 경기도 군포시에서도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가 7월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61~84㎡ 총 502가구 규모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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