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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7100억 규모 日애니사 인수...'IP 확장' 본격화

정채윤 기자

chaeyun@

기사입력 : 2025-06-25 08:25 최종수정 : 2025-06-25 13:50

게임사업과 시너지 기대, 장기 사업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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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 사진=크래프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 사진=크래프톤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일본 3대 종합광고 기업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ADK그룹(대표 오야마 토시야)을 7100억원에 인수했다. 게임 이외 콘텐츠 사업에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고유 지식재산권(IP)을 직접 만들고 소유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전환을 노린다는 관측이 나온다.

크래프톤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사모펀트 베인캐피탈재팬 계열사 BCJ-31 인수를 의결했다. 인수 금액은 750억엔(약 7103억원)이다. BCJ-31은 ADK그룹 산하 주요 자회사들을 보유한 ADK홀딩스의 모회사다. 이번 거래로 ADK그룹은 크래프톤 연결 계열사가 됐다.

ADK그룹은 콘텐츠 기획·제작, 광고·마케팅 등 분야에서 70년간 300여편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하며 전문 역량을 축적한 기업니다. 지난해 ADK그룹 연간 거래액은 약 3480억엔(약 3조26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인수는 크래프톤이 기존 게임 중심 IP를 글로벌 애니메이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자사 글로벌 게임 개발, 서비스 경험에 ADK그룹의 기획·제작 역량을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를 크래프톤이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크래프톤은 매출 상당 부분을 배틀그라운드 단일 IP에 의존하며 이에 따른 리스크와 후속 성공작 부재가 꾸준한 과제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ADK그룹 인수를 계기로 크래프톤은 게임 외 콘텐츠 영역에서도 수익 다변화를 도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ADK 협업을 통해 게임과 애니메이션 다양한 접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사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사업의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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