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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블랙스톤 사모대출펀드 국내 단독 1,500억 모집…리테일 독점 판매권 확보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24 11:19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5월 29일 서울을 방문해 삼성증권 PB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진 = 삼성증권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5월 29일 서울을 방문해 삼성증권 PB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진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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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삼성증권이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과 협업해, 블랙스톤의 대표 사모대출펀드인 Blackstone Private Credit Fund iCapital Offshore Access Fund SPC(BCRED-O)에 투자하는 재간접 신탁상품을 단독으로 1,500억 원 규모 모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PDF(Private Debt Fund)펀드 단일 출시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이며, 삼성증권은 이번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1년간 해당 상품의 국내 리테일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고품질 글로벌 크레딧 자산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300조 원이 넘는 리테일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Success & Investment)’와 패밀리오피스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국내 대표 자산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개인 투자자에게 4,6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블랙스톤의 크레딧 & 인슈어런스 전략에 대한 접근을 제공한다. 특히 BCRED는 수익 중심,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목표로 하며, 선순위 대출, 대형 기업 중심의 투자, 낮은 부도율 섹터 집중 등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Baa2 등급을 획득하며 신뢰도 높은 운용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존 그레이(John Gray) 블랙스톤 사장 겸 COO는 지난 5월 서울을 방문해 삼성증권 PB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블랙스톤은 1985년 설립된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로, 현재 1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프라이빗 웰스 채널에서는 2,710억 달러를 관리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2016년부터 글로벌 사모대체펀드를 국내 개인고객에게 소개해왔고, 자사 PB 대상 글로벌 대체투자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해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독점 공급은 삼성증권이 글로벌 파트너십과 상품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글로벌 수준의 대체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끄는 프리미엄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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