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HDC현대산업개발, 방배신삼호에 이례적 조건 제시

한상현 기자

h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04 15:06

방배신삼호 재건축 투시도. /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방배신삼호 재건축 투시도. /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는 ‘방배신삼호 재건축 정비사업’에서 경쟁입찰 수준을 넘어선 파격 조건을 제시했다. 경쟁입찰이 수의계약보다 조건이 우수하다는 업계관행에 비춰 볼 때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는 평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재건축은 5월 9일과 22일 두 차례 유찰을 거친 후 수의계약 절차로 전환됐으며, 5월 23일 모든 입찰에 단독으로 응찰한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출한 수의계약 제안서에는 ▲평당 공사비 876만원 ▲공사비 2년 유예 ▲사업비 조달 금리 CD+0.1% ▲분담금 입주시 100% ▲환급금 조기 지급 ▲사업촉진비 2000억 등 전례 없는 조건들이 담겼다.

우선 공사비를 업계 평균보다 크게 낮췄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평당 공사비는 876만원으로 인근 신반포2차(949만원·평), 신반포4차(927만원·평)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 비해 약 70만원이나 저렴하다.

특히, 경쟁입찰에서도 보기 드문 ‘공사비 2년간 인상 유예’ 조건까지 포함됐다. 서울시 조례 개정으로 인해 최근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 시점이 조합설립 이후로 변경되면서, 인허가까지 평균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를 고려하면 공사비 유예 조건은 사업비 절감 측면에서 조합에 수백억 원 대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강남권에서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사업지 대부분이 입찰과 동시에 물가 상승분을 적용한 것과 대비된다.

사업비 조건도 파격적인 역대 최저수준이다. 사업비 조달 금리 CD+0.1%는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한남5구역의 DL이앤씨(CD+0.9%)는 물론 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사로 선정된 한남4구역의 삼성물산(CD+0.78%) 보다도 월등히 낮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대안설계도 함께 제시했다. 조합 원안 대비 신축 가구 수를 30가구 늘리고, 고급 수요를 겨냥한 펜트하우스 8가구, 한강 조망이 가능한 125가구를 추가 확보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한강 조망 세대는 세대당 약 10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만큼 단지의 분양 수입과 상징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조합원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건도 돋보인다. 분담금 입주시 100% 납부, 사업촉진비 2000억원 제시 등은 조합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으로 설계됐다.

정비사업 업계 관계자는 “수의계약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입찰보다도 더 유리한 조건이 제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방배신삼호를 반드시 수주하겠다는 HDC현대산업개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진행될 다른 정비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방배신삼호 단지를 지역 내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대안설계인 ‘THE SQUARE 270’을 적용하고, 차별화된 조망 특화와 커뮤니티 전략 등을 반영한 ‘고급화 마스터 플랜’을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 23일 1순위 접수…총 598가구 공급 [이 시각 분양]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이 경남 양산시 물금읍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들어갔다.단지는 물금읍 범어리 일원에 2개 단지, 총 5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68·84·159㎡, 299가구로 구성되며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84·159㎡, 299가구 규모다.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타입과 층별에 따라 5억원대 후반에서 6억원대 초반 수준으로 책정됐다. 일부 펜트하우스 타입인 전용면적 159㎡는 이보다 높은 가격에 공급된다.청약 일정은 22일 특별공급,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 비규제지역도 양극화…수도권 ‘지역 내 강남’으로 수요 쏠림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비규제지역을 향한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같은 지역 안에서도 중심 입지와 외곽 지역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규제 완화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기보다 교통·생활 인프라·학군 등을 갖춘 핵심 지역에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수요자들이 단순히 규제 여부보다 실거주 편의성과 미래 가치, 환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지 수요 역시 역세권이나 대규모 브랜드 단지를 우선 검토하면서 지역 내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핵심 입지 선호대표적인 사례로는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동탄역 일대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3 SK바이오팜, 인실리코와 AI 기반 CNS 치료제 공동연구 SK바이오팜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인실리코 메디슨과 손잡고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공동 연구에 나섰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현장에서 인실리코 메디슨과 복수 타깃 기반 CNS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본 협력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CNS 신경면역 영역에서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구축한 뇌전증 및 CNS 분야의 전문성을 토대로 신경면역이라는 신규 치료 영역으로 연구 분야를 확장함으로써 CNS 포트폴리오의 질적·양적 다각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