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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號 하나금융, 1분기 순익 9%↑…남은 과제는 '비은행'·'NPL'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5 21:45

1분기 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 대비 9.1%↑
CET1 0.34%p 오른 13.23%…전사적 RWA 관리
주당 906원 분기배당…배당금 점진적 증가 기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 사진=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 사진=하나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증가 및 안정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어 견조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521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17%p 증가했으며 NPL커버리지비율도 115.22%로 전년보다 악화하면서 건전성 관리가 과제로 떠올랐다.

비은행 기여도 하락도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된다.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그간 영업과 더불어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강조해왔지만, 하나금융의 1분기 비은행 기여도는 전년 동기 대비 6.1%p 감소한 16.3%에 그쳤다.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핵심이익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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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하나금융그룹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27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40억원) 대비 9.1%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고객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의 1분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728억원)과 수수료이익(5216억원)을 합한 2조7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5216억원을 기록해 전년(5128억원) 대비 1.7% 늘었다.

▲수출입 고객 확대를 통한 외환수수료 증가 ▲운용리스 및 퇴직연금 등의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해외 사용금액 증대에 따른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등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한 성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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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자마진(NIM)은 전년(1.77%) 대비 0.08%p 감소한 1.69%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NIM을 잘 방어할 수 있었던 배경은 조달 비용 감소와 대출 성장 덕분”이라며 “추가적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돼 조달비용이 감소하더라도 운용수익률이 떨어져 NIM은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그간의 노하우를 발판 삼아 NIM을 방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방침이다.

기업 밸류업의 핵심이 되는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총자산수익률(ROA)도 모두 개선됐다.

올해 1분기 하나금융의 ROE는 10.62%로 전년보다 0.18%p 올랐고, ROA 역시 0.02%p 상승해 0.72%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의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89조189억원을 포함한 833조3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4% 외형 성장을 이뤘다.

NPL비율 0.17%p 증가…건전성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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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의 1분기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전년 동기(12.88) 대비 0.34%p 증가한 13.23%을 기록했다.

전사적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 및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자산 증대에 따른 결과다.

하나금융은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보통주자본비율을 목표 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BIS비율 추정치는 전년(15.27%)보다 0.4%p 증가한 15.68%를 기록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0.53%)과 비교해 0.17%p 증가한 0.70%를 나타냈다.

NPL커버리지비율도 115.22%를 기록해 전년보다 37.37%p 하락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에 대해 충분한 충당금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높을수록 재정 안정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1분기 말 대손비용률은 0.29%로 경영 계획 대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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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부문의 기여도 개선도 주요 과제로 지목된다. 하나금융의 올해 1분기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16.3%로, 전년 동기(22.4%) 대비 6.1%p 하락했다.

앞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취임사에서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본연의 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그룹 전체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로 확대”

하나금융은 배당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연간 현금배당총액을 1조원으로 고정하고 분기별 균등배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룹 이사회는 주당 906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또한 연초 발표한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상반기 내 조기 완료할 예정이다. 배당 가능 주식 수가 감소함에 따라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인 증가도 기대된다.

하나금융은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하나금융 측은 “작년 주주환원율은 38% 수준이었고,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올해도 전년 수준의 당기순이익이 유지된다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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